北, 안보리 '北 SLBM 규탄' 언론성명 초안 회람에 강력 반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한국 | 北, 안보리 '北 SLBM 규탄' 언론성명 초안 회람에 강력 반발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8-26 09:3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NISI20160825_0012109637_web.jpg
외무성 대변인 담화 "도적이 매를 드는 악랄한 도발"
"SLBM 걸고 드는 경거망동은 자멸의 길 재촉할 뿐"


북한은 26일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지난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 초안을 회람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악랄한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그에 편승한 일부 나라들에서 우리의 시험발사를 걸고드는 발언들이 튀어 나오는가 하면 25일에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긴급협의' 놀음까지 벌어졌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담화는 "불과 몇달 전에 '평양점령'을 공공연히 떠들던 미국이 또다시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합동군사연습에 광분하고 있다"면서 "지금 조선반도에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험천만한 정세가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이어 "그러나 미국의 핵위협 공갈은 우리의 핵공격능력을 시시각각으로 강화하는 결과만을 초래했다"면서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고 성공적으로 진행된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발사는 주체조선의 막강한 국력의 시위"라고 강변했다.

담화는 또 "이번 시험결과를 통해 핵공격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대국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섰으며 미국이 아무리 부인해도 미국 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는 이제 우리 손아귀에 확실하게 쥐어져 있다는 것이 현실로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리의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발사를 걸고 드는 것과 같은 경거망동은 자멸의 길을 재촉할 뿐이며 우리의 섬멸적인 타격을 피할 수 있는 최상의 방도는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건드리지 않고 자중, 자숙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담화는 "미국이 우리의 엄숙한 경고를 무시하고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생존권을 조금이라도 위협할 경우 우리는 군사대국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사변적인 행동조치들을 다계단으로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뉴시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4건 1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