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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朴대통령, 이정현과 통화…"국정쇄신 요구 심사숙고"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10-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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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20161026_0012325178_web.jpg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이 열린 청와대 충무실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긴급 의총서 '특검 수용' 결론
지도부 총사퇴 요구는 '거부'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새누리당의 국정쇄신 요구에 대해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 대통령이 자신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와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은 앞서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자 처벌과 국정쇄신을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박 대통령에 전달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당의 제안에 대해서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
 
NISI20161026_0012325742_web.jpg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도중 의총장을 나와 통화를 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수습책 마련에 나섰으나, '특검 수용' 외에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이정현 대표의 당 운영 능력을 문제 삼으며, 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던 비박계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자신이 이번 사태가 마무리 될 때 까지 당에 상주하며 사태수습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나 원내대표인 저나 누구든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언제라도 자리에서 물러나 사태를 수습할 수 있으면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당장은 수습을 하는 것이 문제인 만큼 뽑힌지 얼마 되지 않은 지도부를 대체할 만한 대안이 나온 것이 아니다"라며 "(의총에서) 지도부 사퇴 요구도 있었지만 그러면 안된다는 의견도 있어 결론이 난 게 없다"고 밝혔다.
 
NISI20161026_0012325844_web.jpg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의 국정쇄신 요구에 대해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 직후 "당 대표인 저는 오늘부터 당사에서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상주하면서 사태 수습을 지휘할 것"이라며 퇴진 요구를 거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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