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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더민주 대표 후보들, 야성(野性) 앞세워 표심공략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8-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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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20160813_0012044005_web.jpg1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후보 합동연설회, 기호 1번 김상곤 후보가 정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일제히 정부 여당 비판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들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정부여당을 집중 공격하는 등 야당 지도자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하며 대의원·당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김상곤 후보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박근혜정권의 후안무치한 고백을 듣는 듯 한 역대 최악의 8·15경축사였다. 참으로 실망스럽고 또 정말로 어처구니없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역대 8·15 경축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밝히는 전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며 "특히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과 우리의 영토 독도 문제는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 대신 그 자리는 노동개악, 국정교과서 옹호, 사드 당위론이 차지했다. 대통령이 광복절의 의미를 알고 있는 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고 꼬집었다.
 
NISI20160813_0012044083_web.jpg1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후보 합동연설회, 당대표 기호 2번 이종걸 후보가 정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종걸 후보는 이날 내내 광주에서 머물며 발표한 논평을 통해 "광복 71주년을 맞아 호남이 일어서서 야당을 살리고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는 제2의 독립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임을 강조하며 "호남이야말로 의병운동, 동학, 암태도 소작쟁의를 비롯한 농민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등 민중적 민중운동의 중심지로서 독립운동을 추동했던 곳"이라며 "광복 이후에는 의로운 저항정신을 발휘한 반독재민주화 투쟁의 보루였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후보는 이날 논평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박근혜정부의 대일외교는 외교라 부르기조차 참담하다"며 "박근혜정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냐. 우리는 박근혜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NISI20160815_0012056450_web.jpg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 대표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강령 '노동자' 문구 삭제 논란에 대해 "전준위(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에 당 정체성을 흔드는 행위를 중단하고 당 강령 정책 개정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수렴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일제의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준 위안부 합의는 사상 최악의 외교참사였다. 그 후 일본이 그토록 꺼려하던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사업이 우리 정부에 의해 중단됐다"며 "한반도에 평화를 되찾을 열쇠는 결국 2017년 정권교체다. 안보에도, 외교에도 유능한 3번째 민주정부를 만들어 남북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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