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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박원순, 뉴욕 '로우라인'서 지하 도시재생 해법 찾는다

dino 기자 입력16-09-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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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미국 뉴욕의 '로우라인(Lowline)'을 둘러보며 지하 공간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한다.

 

7박9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몬트리올 등 순방길에 오른 박 시장은 첫 방문지인 뉴욕에서 2021년 전체 개방을 앞둔 로우라인 시찰에 나선다. 로우라인은 1948년 이후 방치된 옛 전차 터미널 지하 4046㎡를 '최초의 지하공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은 이민자와 예술가 등 다양한 거주자가 혼재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도로를 확장하고 운행을 멈춘 전차 터미널을 방치해왔다. 도시환경이 악화하는 가운데 뉴욕시와 시민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재생에 나섰다.


박 시장은 로우라인 축소판인 '로우라인 랩(lab)'을 통해 지하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국 뉴욕의 도시재생 현장을 찾는다.


2014년 박 시장이 방문했던 뉴욕의 '하이라인(Highline)'이 지상 도시재생 사업이라면 로우라인은 지하공간 재생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로우라인 프로젝트는 첨단장비를 통해 태양광을 지하 20피트(6.1m) 깊이로 끌어들여 70종 이상 3000여가지 식물과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되고 있다.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 Starter)를 통해 나사(NASA) 인공위성 엔지니어 출신 제임스 램지와 후원자 3300명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이끌고 있다.


구상단계엔 청년들과 지역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도 주목받는다고 시는 전했다.


이와관련 시는 시민 거버넌스를 통한 도심 내 유휴시설 재생사업 사례를 모아 올해 '서울건축문화제'와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 국내외 도시건축 행사에 계획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시찰에는 '팀로우리인' 대표인 제임스 램지와 디자인 파트너 겸 디렉터 박기범씨가 함께한다.


한편 박 시장은 오후 1시 뉴욕경제인협회와 뉴욕한인회 등 뉴욕에 있는 주요 한인단체장 3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박 시장은 "멀리서 고국의 발전을 위해 그 누구보다 애타게 노력하는 동포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마음만큼은 늘 가까이서 서울에 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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