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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새누리 "MB, 탈당은 자유의사…신당 역시 도로MB당"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7-01-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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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새누리당 이재오 전 의원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 논평" 

새누리당은 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탈당 소식에 "탈당해서 거기(비박계 신당)에 힘을 실어주든, 그 당에 입당을 하든 자유 의사"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논평을 하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서는 "이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겠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마음이 아프고 유감스럽다"라며 "이 전 대통령의 결정은 당 재건을 위해 근본적 쇄신을 추진하는 우리 당에 부담을 덜어주고 당과 국가의 발전에 도움을 주려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충정"이라고 평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이를 계기로 당의 쇄신과 보수혁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다만 이번 결정이 정치적으로 또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용돼 온 국민의 존경을 받아야 할 전직 대통령의 높은 뜻이 손상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식 논평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주요 당직자들과 논의한 결과, 이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한 결정이라고 점잖게 평한 것"이라고 공식 논평과 실제 평가가 다소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거나 그런 건 없다"며 "은퇴하신 분이 혹시나 당 쇄신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비꼬았다. 탈당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서도 "탈당하는 사람이 나 몇월 며칠 탈당한다고 얘기하느냐"고 냉소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개혁보수신당(가칭)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지적에 "MJ(정몽준)도 탈당했고, 가만히 보면 전 정권 당시 현역이 탈당파에 많이 속해있다"며 "어떻게 보면 그 역시 도로MB당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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