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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머신을 손으로 잡기라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지구는 24시간 매일 매일 한바퀴씩 돌고 있으니 격세지감 느낀다. 오래전부터 페이스북에는 매일 같이 쫓기는 기분으로 이상한 것이 떠올라와 있었다. 누군가 이루마 밴쿠버 음악회 한다는 광고를 SNS에 적극 활용하고 있었는것을 알게 되었다. 조성진 피아노 독주회 할 시점도 그러 했는데 연주자 본인이 직접 세어 하는것은 아닌것 같고 매니저나 서포트 후원자들의 숨겨진 노고가 아닌가 했다. 조성진 독주회가 끝나고 일주일 후 이루마 공연이 있었다. 2018 새해첫 포르테 피아노 호 칼럼으로 이…
“스타인 웨이가 피아니스트보다 더 훌륭하게 연주한다. 믿기 어려울 만큼 놀랍다.” (마르타 아르헤리치) “내가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는 것은 스타인 웨이로 연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프레드 브렌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는 “피아니스트가 원하는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피아노”라고 말한다. 그만큼 전세계 유명한 연주회장에 놓인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는 98%가 스타인 웨이이다. 1만 2000개의 부속품, 제작 기간 1년, 특허만 125개인 100% 수제 건반악기 “내가 원하는 모든 걸 표현 해준다” 랑랑 ,정명훈…
`선생님! 저는 클라리넷을 불때마다 텅빈 소리 같아요?` 열심히 잘 하고 있는데~~필자는 클라리넷 에 대해 말하자면 페스티벌 콩쿨 클라리넷을 반주하던 학생이 하던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원통형목관 악기인지라 낭랑하게 울리는 소리는 어느악기든 좋은 음색을 가지고 있고 장단점은 있다. 누군가 친밀한 사람이 옆에서 콧노래로 흥얼 거리는것 같고, 낮음음은 다소 위협적이면서도 바람이 세는 한숨 처럼, 고음역에서는 매우 날카롭고 신경질적으로 들리나 클라리넷은 다양한 분야에 클래식과 재즈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다양…
항상 음악회를 갈적 마다 편안한 마음으로 가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가기전에는 늘 복잡한 상념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시각에 리허설 하고 있겠지, 아직도 연습에 총정리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진땀 빼고 있을까? 나는 팔자 좋게 관중 입장으로서 관람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하고 말이다. 연주회 시작은 다가오고 심장이 서근반 네근반, 콩닥 콩닥,, 무대 공포증 있는 사람은 더욱 하늘이 노랗게 보이기 까지 아드레 날린 수치 올라간다. 오로지 겪어 본 사람만이 알수 있을것이고, 이 초조하고 떨리는 심정을 누가 이 초초한 마음을 나눠가져 갔으…
필자가 2016년 12월 쇼팽 협회 제너럴 미팅에 초대 되어 참석에서 까지 쇼팽 협회에서는 조성진 음반을 듣으며 이미 2015년 쇼팽 국제 콩쿨 우승자 조성진 초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다. 2~3년 전부터 독주회를 예약하고 있었다고 한다. 올해 3월부터 티켓 판매에 들어간 조성진 피아노 독주회 입장료는 날이 가면서 부터 좌석이 얼마 없었고 2달전부터 매진 낌세가 보이더니 일찌감치 매진된 터였다. 마침내 Release 잔여 티켓 2장도 결국 한국분 누구의 손에 들어 갔을것 이다. 게다가 조성진은 행운아가 틀림없다. 얼마전 몸값…
거실에 올려 퍼지는 오페라나 피아노 협주곡에 마음을 빼앗겨 본적이 있나요? 오페라 공연에서 닭살이 돋을 만큼 몸소 효과를 체험 해 본적 있는지, 직접 가서 무대위 가수가 내뿜는 감흥과 광채, 온몸 짜릿한 감동을 숨이 멋을 정도로 엑스터시를 느껴 본적 있나요? 훌륭한 연주에 온 몸에 전율을 느껴본적 있는가? 과연 이것은 무슨 말을 의미 하는지, 여전히 기계가 하는것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 빚어 내는 가공품 인지라 매순간 연주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수동적인 예술품으로 관중들과 직접 소통 한다. 그런데 녹음된 음반이나 유투브에서 볼수 있…
가장 첫째 악기인 피아노가 워낙 인구도 많고 테크닉도 어려워서 경쟁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라이징 스타의 신진세력이 물밀듯이 올라 오고 있다. 뉴 제너레이션의 끊임없는 무대 데뷰와 콩쿨에서의 천부적인 재능과 자질은 전세계를 놀라게 한다. 숨은 실력자가 많아서, 젊음이 있어서 좋다. 오늘도 어김없이 객석을 가득 채웠는데 음악은 몰라도 클래식 피아노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채 고요함으로 평정해졌다. 어나운스가 끝난후 텅빈 무대에 검은 드레스 차림의 여성 피아니스트가 등장했다. 청중의 힘찬 박수로 청해 듣는 이번 순서…
음악은 소리로 표현하는 예술로서 박자와 리듬, 그 규칙적 흐름을 통해 소리에 “시간성”을 부여하고 그 뼈대 안에 화성을 쌓고 선율을 만들어 우리들의 귀로 하여금 메시지를 전달받게 해준다. 소리로 표현되는 다양한 메시지들을 주고 받으며 그 안에서 교감하고 나아가 소통할 수 있는 소리의 문화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의 다양한 음악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되고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악기 중 하나인 기타, 전설의 거장 진 베르톤 치니가 베푼 워크샵에서 만났다. 그의 오케스트럴 연주 스타일…
당대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던 미국의 반 클라이번을 기리기 위해 1962년부터 4년마다 개최 되어 쇼팽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콩쿨, 퀸 엘리자베스 콩쿨와 함께 세계 4대 콩쿠르로 꼽히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쿨은 주로 미국에서 개최되며 `북미의 쇼팽 콩쿠르’로 일컽는다. 8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여 2004 미국으로 건너가 커티스 음악원 등에서 수학한 선우예권은 2017년 6월 당당히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리스트로 우승하여 전세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에서 만학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중에 있는데 완…
1. 밴쿠버 오페라단 하반기 시즌 공연 풋치니의 `투란도트`2. 고대 전설 중국을 배경 (한국 소재는 없나)3. 이태리 오페라는 영원하다.`Nes-sun dorma~ ~ 잠못 들리 ! 그 누구도~ 그대여 나의 사랑 , 외로운 밤에로 ~ 열망과 희망의 별빛 보며~ 깨어 있다네 ~ 풋치니 오페라 투탄도트 제 3막에서 잠못 들리고 첫 소절 가사다. 칼라프 왕자가 부르는 3막에서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유창하게 부른다. 아주 오래전의 일인데 `네순 도르마` 오페라 반주 청탁이 왔었다. 모 한국의 대학 교수의 노래를 피아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