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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베이에 자리를 잡고 잔디밭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으면 거위가 뒤뚱뒤뚱 다가와 한 입만 달라는 애절한 눈빛을 보낸다. 사람들은 애써 무시하지만 그들은 자연스레 그 사이에서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곤 한다.스탠리파크, 잉글리시베이, 콜하버 등 밴쿠버 곳곳에서 거위를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밴쿠버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밴쿠버 안에서 라쿤, 코요테 등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조금만 시외로 나가면 여우, 사슴, 곰 등 더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밴쿠버 사람들은 동물사랑이 아주 지극하다. …
매일 똑 같은 일상을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게 된다. 한국과 밴쿠버의 여가생활은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 노는 것처럼 친구들과 모여 술자리를 갖는 것도 비싼 소주 가격 때문에 부담스럽다.소주 한 병 가격으로 2시간동안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를가 있다. 초등학교시절 학교 앞 혹은 문방구 옆에 많이 있던 팡팡이(트램펄린)을 기억하는 젊은이들이 많을 것이다. Extreme Air Park는 아주 큰 물류창고를 트램펄린 놀이터로 개조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다.그냥 트램펄린만…
캐나다에 처음 와서 슈퍼마켓에 갔을 때 우유 코너에서 잠시 머뭇거렸던 기억이 난다. 익숙하지 않았던 영어 때문이기도 했지만 우유종류와 브랜드가 너무 다양했기 때문이다. 많은 유학생들이 이와 같은 경험을 해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유는 우리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식품이다. 흔히 아침에 시리얼, 빵 등을 섭취하는 이곳 캐나다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그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우유는 기본적으로 whole milk, reduced-fat milk, low-fat milk, fat-free milk로 나뉜다. 이때 우유의 이름을 결정짓…
눈이 소복이 내리고, 손을 호호 불며 길거리를 거닐 겨울이 되자 불현듯 2가지가 떠올랐다. 이한치한 이라고 했던가 가까운 스키장도 있겠다 웅크리고 있던 몸을 깨워줄 겨울철 대표 레포츠인 스키와, 그동안 찬바람에 얼었던 온 몸을 노곤히 녹여줄 온천이다.다운타운에서 1번 고속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곳에 1500여명이 거주하는 Harrison hot springs라는 자그마한 마을이 있다. 마을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연 온천이 유명한 마을로 여름에는 레저를 즐기러, 겨울에는 온천욕을 즐기러 많은 관광객들이 …
수많은 인종들의 수만큼 많은 종류의 요리들을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고향의 맛을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고향에서는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그 나라의 맛을 느낄 수 있겠지만, 타국에서 고향의 맛을 찾기에는 식재료와 현지화 된 요리 때문에 찾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맛집을 찾는 방법은 그 나라 친구들에게 묻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오늘 소개할 식당은 손님의 대부분이 브라질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을 정도로 많은 브라질 사람들이 고향의 맛을 찾아 오는 브라질리안 스테이크 하우스 Rio이다. 사실 캐나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밴쿠버의 청량하고 다양한 종류의 맥주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애주가들에게 밴쿠버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양조장이 많다는 점인데, 한국과 달리 다소 저렴한 가격에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는 양조장들 중 몇 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1. Granville Island Brewing (1441 Cartwright St, Vancouver, BC)캔 모양의 유리물컵이 귀여운 이 곳은 퍼블릭 마켓(Public Market)으로 유명한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에 위치해 있다. 약 30년간…
벤쿠버에서 유학생활을 보내고있는 유학생들에게 경치 좋을 곳을 물어본다면 아마 가장 많이 나오는 답변중 하나는 캐나다 플레이스가 아닐까 싶다. 캐나다 플레이스는 다운타운내에 위치해 있는데 그 경치가 참 좋다.캐나다 플레이스에서는 멋진 풍경을 보며 젊은이들이 술을 마실 수 있는 유명한 명소가 또 있다. 바로 Mahony & Sons Stamps Landing 이라는 펍이다.영어를 공부하러 온 유학생이라면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참 중요하다. 사실 친구를 사귀는 데에 있어 술만큼 값싸고 좋은 매개체가 없다. 또 외국인 친구들…
많은 유학생들이 전화번호 911은 알고 있지만 전화번호 811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 911이 응급전화번호라면 811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BC) 주에서 운영하는 비 응급전화번호다.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하루 24시간 언제든지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와 약사들에게 건강 관련 정보를 자문해 볼 수 있다.일부 유학생들의 경우 영어 실력이 충분하지 않아 증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다양한 언어권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만큼 130여 개 이상의 언어 통역 서비스를 제…
'치느님'이라 부를만큼 요즘 신세대에게는 정기적으로 치킨을 먹어줘야 한다. 밴쿠버에도 KFC나 COSTCO와 같은 곳에서 서양식 튀김닭을 팔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식 치킨과는 뭔가 한 끗 차이로 다르다는 느낌이다. 이럴 때 다운타운에 사는 한인 젊은이들이 찾는 몇 없는 한인이 운영하는 몇 안되는 치킨집을 찾아가게 된다. 아무래도 한국 치킨집과 맛이 비슷하기 때문이다.그런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자부 치킨이다. 한국에서 치맥 먹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여기는 치킨 먹기도 힘들고 맥주 먹기는 더더욱 힘들다. liquid샵에 일…
밴쿠버의 많은 관광지중에서도 그라우스마운틴은 누구나 다 아는 관광지이다. 그리고 그라우스마운틴에 관한 글들은 꽤 많지만 겨울철 스키를 타러 갈 때 유용한 정보는 그리 많지 않다.밴쿠버는 겨울시즌이 되면 비가 많이 내려 많은 유학생들이 지치고 우울함을 겪는다. 하지만 운동을 좋아한다면 주저하지말고 그라우스마운틴 스키장으로 가보는 걸 추천한다. 그라우스마운틴은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차를 이용해 약 20분 정도만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그라우스마운틴 스키장은 한국스키장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스키장으로 가기 위해선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