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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석 칼럼] 누가 한인사회의 불신을 조장하는가 새창

    '몇 년 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밴쿠버에 와서 일을 해오다가 얼마 전 영주권을 취득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영주권을 취득하고 나니 캐나다에 계속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회의가 들어서 한국으로 돌아갈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그동안 한인업소에서 일을 해왔는데 주인으로부터 상상도 못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몸과 마음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병을 얻어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이 듭니다. 한인사회가 너무 정이 떨어지고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필자가 중앙일보에 연재하고 있는 '주호석의 이민스토리' 를 읽었…

  • [주호석 칼럼] 노블레스 오블리주 새창

    지난해 11월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한 5살짜리 여자아이가 있었다. 트럼프의 외손녀이자 이방카의 맏딸인 아라벨라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주최한 만찬행사 때 두 나라 정상이 축사를 마친 뒤 아라벨라가 깜짝 등장했다. 유창한 중국어로 '시 할아버지, 펑 할머니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는 장면이 대형 스크린에 비춰지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아라벨라는 단순히 인사말 하는 것으로 그치지않고 중국가요를 부르고 송나라 때 지어진 고시까지 읊는 등 유창한 중국어…

  • [주호석 칼럼] 머슴이 어떻게 압니까 새창

    지난 1997년 말 한국이 외환위기를 맞아 IMF경제체제로 들어가기 몇 개월 전 그룹 해체위기에 있던 한보그룹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열렸다. 당시 한보그룹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및 뇌물공여, 92년 대통령선거 때 특정 후보에 대한 자금 지원설, 정경유착에 의한 각종 특혜대출 등의 혐의에 휘말려 있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들 그리고 대통령 아들, 안기부 간부 등이 불려나갔다.당시 한보청문회의 하이라이트는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정태수 회장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심문이었다. 장시간 여야의원들의…

  • [주호석 칼럼] 전(前) 대통령 구속 유감 새창

    지금 60대 이상의 나이를 먹은 한국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아직도 6.25한국전쟁으로 인한 아픈 기억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6.25 직후에 태어난 필자도 마찬가지다. 아버지 세대가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을 여러번 겪었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당시 아버지는 민주청년단 간부로 활동을 했고 다재다능한 엘리트 청년이었던 숙부 한 분은 공산당 간부로 활동을 하셨다. 피를 나눈 형제가 사상적으로 적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결국 숙부는 전쟁와중에 총살을 당하셨다. 아버지는 공산당 인민재판에서 처형되기 직전 한 공산당원의…

  • [주호석 칼럼] 이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보여주는 것 새창

    한국인들의 이민 열기가 이렇게까지 뜨거운 줄은 전혀 상상치 못했다. 중앙일보의 기획코너 <더, 오래>에 <주호석의 이민스토리>라는 타이틀로 필자의 첫번째 글이 게재된 뒤 알게된 사실이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이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어느 여론조사 결과에서 힌트를 얻어 그들에게 실제 이민자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줌으로써 이민을 결심하고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시작된 기획 연재기사다.이번에 중앙일보 인터넷판에 게재된 첫 회 글은 프롤로그 성격의 글로서 캐나다 이민자들의 삶의 명(明)과 암(暗)을 들…

  • [주호석 칼럼] 두 얼굴을 가진 사람들 새창

    지난 90년대 초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의 한 기관장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는 북한에서 국가표준업무, 즉 도량형이나 컴퓨터의 자판 등에 대한 국가표준을 정하고 관리하는 기관의 장이었다. 당시 한국에서는 공업진흥청에 표준국이 있어 공진청이 국가표준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이었다. 그 때만해도 남북간에 교류가 거의 없던 시절이었는데 한글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사용할 통일된 표준을 만들자는 차원에서 남북한 당국자간에 몇 차례 회담을 한데 이어 파리에서 마지막 회담이 이틀간 열린 것이다.그 회담은 예를 들어 도로표지를 할 때 '부산'을 'PU…

  • [주호석 칼럼] 아즈텍 제국 몰락의 교훈 새창

    중남미 대륙에 찬란하게 꽃을 피웠던 3대 문화를 꼽는다면 잉카 마야 아즈텍 문화가 있다. 이들 문화들은 인디오 등 현지 토착인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고 살면서 발전시킨 고유의 문화들이다. 이들 문화를 발전시킨 제국 가운데 존립기간은 비교적 짧았지만 규모면에서 결코 다른 제국들에 뒤지지않았던 게 지금의 멕시코 중앙 고원지대에 존재했던 아즈텍제국이다.아즈텍제국은 15세기 중반 3개의 도시국가가 소위 3국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뭉치면서 남미일대를 거느리는 거대 제국으로 등장했다. 3국동맹은 아즈텍(멕시카)부족을 중심으로한…

  • [주호석 칼럼] 공(公)과 사(私)는 철저히 구별돼야 새창

    필리핀 사람들의 해외이주 열기가 대단하다. 본국의 총 인구는 1억4백만명 정도인데 인구의 10%에 달하는 1천만명이 해외에 이주하여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 연방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사이 캐나다에 이민온 필리핀인은 총 18만8천8백 여명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이민자수 1백20 여만명의 15.6%를 차지, 나라별 순위에서 중국이나 인도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수치다. 같은 기간 2만2천여명에 불과하여 전체의 1.6%를 차지한데 그친 한국인 이민자수와는 비교조…

  • [주호석 칼럼] 한국도 선진국이 될수 있을까 새창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강성대국으로 존속되었던 나라. 그리고 나라가 멸망한 뒤에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대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국가를 손꼽는다면 단연 로마제국을 꼽지않을 수 없다. 기원전 753년 로물루스 왕에 의해 왕정국가로 출발한 로마는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기원 후 476년까지 1,200 여년간 존속되었고 동로마 제국이 멸망한 1453년까지 계산하면 약 2,200 여년의 장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오늘날 세계 최강국이라고 하는 미국이 겨우 200 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로…

  • [주호석 칼럼] 청설모와의 신경전을 끝내며 새창

    늘 하는대로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내려들고 주방 창가에 있는 테이블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 비가 내리고 우중충한 밴쿠버의 겨울답지 않게 집 안팎으로 햇살이 가득하다. 어제 오후 갑자기 내린 눈이 잔디밭 그리고 나뭇가지위에 하얗게 쌓여 있어서 그 눈에 반사되는 아침햇살이 더욱 맑고 밝아보인다. 지난해 겨울 폭설로 인해 이래저래 고생을 많이한 터여서 눈 오는 게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데 오늘 아침 햇살에 빛나는 눈은 몹시 차가운 느낌이지만 낭만적인 겨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주방 테이블 바로 코앞에는 새모이통(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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