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주 '시리아 난민 3배 더 받겠다'

by 온라인중앙일보 posted Sep 08, 2015

 

캐나다 퀘벡주(州)가 국제적인 난민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시리아 난민을 당초 계획보다 3배 더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더 글로브앤메일 등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슬린 웰리 퀘벡주 이민장관은 시리아 난민 2450명을 더 받아들여 올해 총 3650명을 퀘벡주에서 수용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말했다.

웰리 장관은 성명을 통해 "아일란 쿠르디의 죽음은 모든 어린이는 무력 충돌의 무고한 희생자인 상황에서 우리를 행동하도록 이끌었다"며 "오늘 결정은 시리아 난민을 더 많이 지원하길 원하는 퀘벡주민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퀘벡주는 난민 650명은 정부 지원을 받고 1800명은 민간의 후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에 본사를 둔 국제구호단체에 대한 특별기금을 책정했다.

다만 퀘벡주가 난민을 더 수용하기 위해선 연방정부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한다. 

캐나다 정부는 난민을 더 수용하기로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크리스 알렉산더 연방이민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난민을 수송하기 위해 항공기를 지원하고 해외 현지에서 난민 심사 작업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제안을 거절했다.

캐나다는 지금까지 2374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했으며 앞으로 3년 동안 1만1300명을 받아들이기로 약속했다. 

앞서 캐나다는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가족의 망명 신청을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불허해 국제사회로부터 비판받았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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