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이희호 여사에 새해인사…대권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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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유엔본부에 마지막으로 출근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 직원과 셀카를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지원 "반기문, 대권에 강한 의지 표명"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정유년 새해를 맞은 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새해인사를 전하며 대권의지를 거듭 나타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이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박 전 원내대표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이 여사에게 "건강하시고 새해 더욱 복 많이 받으셔서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이 여사는 이에 "한국에 오셔서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덕담을 건넨 뒤, 박 전 원내대표에게 전화기를 넘겼다. 

박 전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에게 "지난 10년간 세계적으로, 특히 우리 한국 출신으로 유엔사무총장을 성대하게 역임하고 퇴임하는 것을 이희호 여사님은 진심으로 축하하신다고 한다"고 다시 한 번 덕담을 건넸다. 

반 전 총장은 이에 "대통령님과 이 여사님께서 평소에도 잘 도와주시고 관심을 주셔서 이렇게 퇴임을 잘 마치게 됐다"고 화답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전화통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보수신당 합류 여부를 비롯한 거취 문제 등 반 전 총장의 구체적인 대선행보 이야기가 오갔는지에 대해 "제가 이야기할 성질이 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아꼈다. 

다만 박 전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이 대권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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