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 이야기] 캐나다의 착한 계좌들

RESP, RRSP, TFSA 등 저축성 계좌 잘 활용하면 재테크 도움

 

 

경제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도 모르게 보통 10여 개 이상의 계좌(Account)를 가지고 있습니다. Visa, Master, Amex Card등과 같은 크레딧 카드 계좌(Credit Card Account), Savings, Checking 과 같은 은행계좌, 저축과 투자 목적의 Non-RSP, RESP, RRSP 계좌, 코스코 계좌, 홈 디포 계좌, 이케아 계좌, 월마트계좌, 자동차 리스 계좌, 각종 보험계좌, 세금 계좌, 집 몰기지 계좌, 비지니스와 관련된 각종 계좌, 게다가 Hydro, Gas, Bell Canada, Rogers 계좌 등 참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래처에 개설되는 계좌들은 그 계약조건을 고려하여 각자가 개설하고 그 계좌 잔고(Account Balance)도 각자가 돈을 그 계좌로 입금(Deposit) 또는 이동(Transfer)시킴으로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고지된 재산세를 체크나 온라인으로 낸다는 것은 본인의 체킹 계좌에서 정부에 개설된 본인의 재산세 계좌로 돈을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설사 고지된 재산세보다 더 입금시켜도 그것은 본인의 재산세 계좌에 발란스(balance)로 남아 있게 됩니다.

이러한 계좌들은 크게 소비성 계좌와 저축성 계좌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가능한 소비성 계좌 개설을 줄이고 저축성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재산증식의 기본임은 누구나 다 압니다. 특별히 캐나다 정부에 등록되는 RESP, RRSP, TFSA 와 같은 저축성 계좌는 다른 계좌와는 달리 정부가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세제 혜택을 보장하는 착한 계좌인 만큼, 단기 유동성 자금이 아니면 그 착한 계좌로 허용되는 최대한의 돈을 이동시켜 그 혜택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RESP는 착한계좌 입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자녀의 RESP 계좌를 은행, 펀드회사, 보험회사, 장학회사(Scholarship Company)등과 같은 취급기관에 개설하고 돈을 그 계좌에 입금하면 정부가 매년 그 입금액의 20%-40%의 교육저축 보조금(CESG)은 물론 자녀가 17세 되는 해까지 최고 $2,000까지의 교육기금(CLB)을 그 계좌로 입금해 주는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RESP 계좌의 자금은 매년 세금없이 복리로 자라며(Compound Growing), 그렇게 축적된 자금은 자녀가 고등학교 졸업 후에 교육을 받을 때에 비과세(Tax Free) 형태로 찾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혜택이 있으니 제한도 있는데, CESG는 자녀 1인당 17세 되는 해까지 최고 $7,200까지만 입금해 줍니다.

RRSP도 착한계좌 입니다. 왜냐하면 개인 납세자가 RRSP 계좌를 취급기관에 개설하여 그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RRSP 계좌로 이동된 돈은 그만큼 그 해의 소득에서 공제를 받으며, RRSP 계좌의 돈은 매년 세금없이 복리로 자라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RRSP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면 그 금액 전체가 그 해의 소득으로 간주됩니다. 혜택이 있으니 제한도 있는데, 전년 소득의 18%까지 RRSP 계좌에 입금할 수 있으며 RRSP 계좌의 입금한도는 매년 누적됩니다.

TFSA(Tax-Free Savings Account)도 착한계좌 입니다. 왜냐하면 18세 이상의 SIN(Social Insurance Number) 소유자가 TFSA 계좌를 취급기관에 개설하여 그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그 돈은 세금없이 복리로 자라며 그렇게 축적된 자금은 인출시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 바로 시작하여 꾸준히 적립하면 자동차, 집, 비지니스를 구매할 때 그 목돈을 세금없이 찾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혜택이 있으니 제한도 있는데, TFSA 계좌로 이동할 수 있는 금년(2017년) 최고금액은 1인당 $ 5,500이고 그동안 사용치 않은 한도액은 계속 누적되므로 만약 그동안 TFSA 계좌를 개설하지 않았다면 금년도 한도액은 최고 $52,000 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RESP, RRSP, TFSA는 상품의 이름이 아니라 계좌의 이름이며 각 계좌마다 정부가 보장하는 다른 혜택과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계좌를 어디에 개설하여 누구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투자, 운용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본인의 결정이며 따라서 그 결과도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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