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원장의 임상일지] 틀니와 임플란트 (3)

 

많은 틀니 환자들의 경우 틀니를 처음 끼고 사용하게 되면 틀니와 잇몸이 먼저 닿는 부위나 얇은 부위의 잇몸은 헐게 되기가 쉽다.

 

입 안에 상처가 나게 되므로 상처가 낫기까지 4~5일 동안에는 음식 씹을 때나 물 마실 때 불편감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잇몸에 상처가 생기면 이 또한 즉시 치과를 방문하여 틀니를 조정해야 한다.

 

잠 잘 때에도 틀니를 계속 끼고 있거나 안 맞는 틀니를 사용하게 되면 턱뼈의 흡수, 위축이 과도하게 발생하거나 잇몸의 육아 조직 형성 등으로 틀니 사용이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다.

 

위생 상태가 불량한 틀니를 사용하거나, 안 맞는 틀니를 계속 사용하는 경우, 입 안에 난 상처를 치료하지 않고 불량한 환경에 오래 방치하게 되면 구강암과 같은 질환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

 

부분 틀니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 헐거워진 틀니를 치료받지 않고 사용하게 되면, 틀니를 받쳐주는 치아들이 흔들리게 되거나 썩게 되어 이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 3회에 걸쳐 일반적인 틀니의 장, 단점 및 관리요령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열거해 보았다.

 

물론 수천년 동안 상실된 치아를 대치하면서 인류에 지대한 기여를 해온 것이 사실이고, 쉽게 탈착이 가능하고, 비교적 비용이 적게든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틀니는 그 실용적인 면보다 남에게 보여주는 외적인 면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틀니를 끼고 음식을 씹으면 효과적으로 씹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취침시에는 빼고 관리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여러 이유로 잇몸 및 잇몸뼈에 손상을 주곤 한다.

 

더우기 최근에는 소화기 계통에 악영향을 끼치고, 심지어는 치매의 주요 요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긍정적인 사실은 틀니도 수 천년의 인류역사와 더불어 진화를 거듭해 왔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임플란트의 장점과 틀니의 장점이 병합된 임플란트 틀니가 화두가 되고 있다.

 

물론 현재의 치의학 분야에서 인간의 치아를 대치할 수 있는 가장 우선적인 방법은 임플란트라고 할 수 있지만,  완전틀니를 대치할 경우 28개 안팎의 임플란트가 심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임상적인 면에서 무리가 따를 수 있고, 비용적인 면이나 시간적인 면에서도 막대한 댓가를 치루어야만 한다. 그래서 합리적인 대안으로 발전된 것이 임플란트 틀니이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 왔기 때문에 씹는 힘이 좋고, 자연치의 50%~90%까지 회복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거의 모든 틀니의 단점을 보완할수 있다.

 

그리고 임플란트 틀니의 종류 중에는 클립식과 자석식이 있는데, 특히 자석식은 착탈이 쉽고 저작력이 우수하면서도 일시적인 충격이 가해 졌을 경우에 미끄러지면서 틀니가 떨어져 나가게 설계되어 있어 임플란트에 전달되는 무리한 힘을 최소화할 수 있고 착탈식이기 때문에 관리도 더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선택은 환자 개개인의 사정에 맞추어야 하지만,  치과의로서 필자입장에서는 임플란트와 브릿지와 틀니의 장점을 모두 병합한 새로운 트랜드인 임플란트 틀니를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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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y 이영희 치과 원장 

 
·캐나다 치과의사(NDEB,CDSBC) 자격취득 (2000년) 
·북미 임플란트 전문과정 (AAID)수료 (2001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초청강사 역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자문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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