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부동산 칼럼] 시장은 살아 있다

 

11월 거래량 평년수준... 매물대비판매율 26.4%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밴쿠버 주택시장이 언제 과열을 걱정했냐는 듯 제자리로 돌아왔다. 올해 봄만 해도 '자고 나면 오른다'던 집값은 이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사자와 팔자 사이의 가격 공백이 커지면서 거래도 한산하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은 살아있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에 따르면 11월 거래량(2214)은 지난해 같은 기간(3524) 보다 -37.2% 감소했다. 이는 10년 월평균 거래량에도 -7.6% 못 미친다.

댄 모리슨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 "2016년 밴쿠버 주택시장은 한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지만 최근 몇 달새 평년 수준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단독주택의 수요가 줄면서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면서 "타운하우스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눈 여겨 볼 점은 주택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예상보다 적다는 것이다. 11월 주택시장에 새로 나온 물건은 3147채였다. 지난 10(3981)은 물론 2015 11(3392)보다 적은 양이다. 전체 물량(8385)10(9143)보다 줄었다. 매물대비판매율(26.4%)10(24.4%)보다 높아진 원인의 하나로 보인다.

 

집값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20.5% 상승했으나 10월과 비교해서는 -1.2% 떨어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은 지난 달보다 -2.2%, 타운하우스는 -0.3% 하락했고 아파트는 변동이 없었다. 단독주택 평균가격(1511100달러)1년 전보다 23%, 타운하우스(667100달러) 23%, 아파트(512100달러) 18% 뛰었다.

지역별로는 웨스트 밴쿠버(-6.0%), 리치몬드(-3.8%), 코퀴틀람(-2.8%) 지역 단독주택의 월간 가격 하락 폭이 컸다. , 타운하우스는 포트 코퀴틀람(-3.9%), 밴쿠버 웨스트(-3.1%) 지역이 내린 반면 버나비 노스 지역은 3.2%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아파트의 경우 밴쿠버 이스트(-2.7%), 포트 코퀴틀람(-2.1%) 등의 지역은 가격이 내렸고 버나비 이스트 지역은 2.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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