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응호와 함께 떠나는 밴쿠버 교육 여행] G10~G12를 위한 코스 플랜닝 계획<Courses Planning for Grade 10 to 12>

by nino posted Apr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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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세컨더리 과정은 한국의 중고등학교와 다르게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기가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수강한다. 그 과정에서 부모와 자식들의 대화와 소통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정작 생업에 바쁜 부모들은 제대로 아이들의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시간적 여유가 없다.

 

여유가 있더라도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격주 금요일마다 연재되는 <박응호와 함께 떠나는 밴쿠버 교육 여행>은 다년간 교육 컨설팅을 해오고 있는 박응호 교육 전문가의 예리한 시선으로 학교 프로그램을 분석한 글이다.

 

이 칼럼을 통해 부모와 자식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재 제공은 물론, 다양한 학교 관련 지식을 전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본 교육 관련 컬럼은 자녀들의 학교 생활 중 과목 선택(Course Planning), 대학 진학, 장학금 신청, 봉사활동과 리더쉽 등 부모들이 자녀들과 원활한 소통이 되는데 도움이 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매년 3월 또는 4월에는 다음 학년도(2015-2016) courses planning 을 하게 되는데, 10 학년 과목부터는 졸업에 필요한 최소 필수 학점인 80 학점이 필요하며, 이중 52 학점은 필수 과목(Mandatory courses)이고, 28 학점은 학생이 선택(Elective courses) 하여 수강 할 수 있다.

 

수강 과목을 선택할 때 본인이 대학에서 공부하게 될 전공을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 학생들은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할 지 아직 정하는 못하였거나, 무엇을 공부할 지 모르는 학생이 많은데, 이 경우에는 학교의 Career Centre 를 방문하거나, 카운셀러를 만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부모님과 상의하는 것이 우선이고, 부모님과 직업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는 것이 좋다.

 

부모님들은 현재 시각만으로 자녀들과 미래 직업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꼭 올 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자녀들이 흥미를 갖고 있거나, 좋아하는 분야에 대하여 미리 이야기 해보는 것이 좋고, 자녀들에게 고민하는 기회,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본인이 그 동안 생각한 내용과 기대치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는 학교 선배들을 만나 대학 생활이나, 사회 생활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경험 등을 통한 나의 10 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보면 좀 더 목표를 구체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학 3 학년, 4 학년 때 현재 공부하는 분야가 내가 좋아해서 선택했나?” 하는 회의를 갖는 학생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이런 고민을 말하는 대학 3, 4 학년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대개 부모님은 자세히 모르신다고 한다.

 

고등학교 성적이 좋으니, 본인의 성격, 취미, 선호도 고려보다는 남들이 선호하거나 부러워하는 직업 목표를 학부로 정한 경우, 특히, 부모님 중 한 분이 한국에 있은 경우는 그 확률도 높다.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다.

 

여건이 된다면 자녀와 함께 여행하면서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함께 고민하는 것은 어떨까?

 

 

9월에 11 학년을 맞는 학생들은 최소한 대학에서 공부 할 Faculty 는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 학년부터 선택하여 공부할 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Faculty와 직접 관련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 입학 장학금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11 학년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각 대학의 Entrance Scholarship은 11 학년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링을 공부 할 학생은 바이오 11,12 는 수강 할 필요는 없다. 상식을 위해서라면 모를까? 이미 12 학년 과목을 선택한 과목 중 다시한번 생각한 결과 변경 가능성이 있는 과목은 9 월초 서둘러 카운셀러에게 상담 요청 할 준비를 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 할 준비는 되어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참고로 흔히 선택하지 않는 과목이나 대학에서 공부 할 전공이 정해졌다면 한번 관심을 가질 만한 과목에 대하여 알아보자.

 

 

 English Literature 12

 

: Faculty of Art 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수강 할 필요가 있는데, English 12와 연결하여 수강하는 것이 좋다. 다루는 분야는 Anglo-Saxon 시대부터 20세기 시대이며, 각 시대의 사회, 역사 그리고 주요 작가에 대하여 공부하게 되는데, Critical Skills 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Creative Writing 12

 

: 뭔가를 쓰기를 좋아하는 학생,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에게 권하며, 관객을 위한 시나리오 등을 쓰는 재미가 있다. 본인이 쓴 내용을 다른 학생들과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는 과정도 있어 Faculty of Art를 공부한 후 법대를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Law 12

 

: 학생들은 권리와 책임에 대하여 공부하는데, “Without knowledge no right exist”, 이라는 격언과 “Ignorance of the law is no excuse” 라는 legal principle 라는 의미를 재미있게 배운다. Government, Criminal law, Civil law, Family law, 그리고 cases와 current events를 통해 계약법을 배운다. 법대를 생각하는 학생은 반드시 수강 할 필요가 있다.

 

 

History 12

 

: 1919년부터 1991년 사이에 있었던 주요 사건과 흐름을 다루는 코스로 베르사유 조약(Versailles Treaty), 공산주의 성장과정, 파시즘(Fascism)과 나치즘(Nazism), 2차 세계대전, 탈 식민지화 (Decolonization), 시민 운동, 소비에트정권의 몰락 등 주요사건을 배우게 된다. 현대사를 이해하려는 학생은 반드시 수강하여야 하는 코스이다.

 

 

Social Justice 12

 

: 학생들은 사회 공평성의 정의와 인식 등을 배우는데, 주로 Peace education, Human rights, Ethics, Diversity, Equity and Equality, Oppression 의 개념을 공부하게 된다. 비판적인 사고 능력과 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목으로 법대를 희망하는 학생은 권하고 싶다.

 

 

A society without social justice is not a strong society.

(과목 자료 Fraser Heights Secondary school 참조)

 

 

박응호 / 교육컬럼니스트 (edwardcana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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