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S 우승]통산 5번째 왕좌…양의지 시리즈 MVP

posted Nov 02, 2016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 6회초 2사 1,2루에서 두산 양의지가 1타점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왕좌를 차지했다.

두산은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양의지의 결승 홈런 등을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한국시리즈 1~4차전을 모두 이긴 두산은 21년 만의 통합 우승이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시리즈 MVP는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차지했다. 탁월한 투수 리드와 함께 최고의 타격감으로 유효득표 77표 중 70표(허경민 5표, 더스틴 니퍼트 2표)를 얻었다.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4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438(16타수 7안타)의 고타율에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4차전에 나온 결승 솔로포였다.
 
 
이날 선발로 나온 유희관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승째(3패)를 올렸고, 한국시리즈에서는 2번째 승리를 챙겼다. 4차전 데일리 MVP는 유희관이 받았다.
 
 2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4차전 경기, 두산 선발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두산은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4경기(38이닝)에서 내준 실점이 2점에 불과했다. 이는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실점 신기록이다.

선취점은 양의지의 배트에서 나왔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양의지는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한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였다.

두산은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다가 6회 원종현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김재환과 닉 에반스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양의지의 1타점 2루타와 허경민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0으로 도망갔다.
 
2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4차전 경기, 6회초 추가 득점한 두산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위기도 있었다. 6회말 양의지가 NC 박민우와 모창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강판됐지만, 두 번째 투수 이현승이 무실점으로 막아내 한숨을 돌렸다.

두산은 9회 오재원의 3점포 등 4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이현승은 2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어 나온 이용찬은 1⅓이닝 1실점 투구로 경기를 끝냈다.

NC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나온 에릭 테임즈의 솔로 홈런으로 영봉패는 면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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