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화장품사 레블론, 5000억원에 엘리자베스 아덴사 인수

posted Jun 20, 2016

세계적인 화장품회사 레블론사와 엘리자베스 아덴사가 하나로 합쳐진다. 레블론은 16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아덴을 현금 4억1930만달러(5000억원)를 주고 매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레블론은 엘리자베스 아덴사 주식을 주당 14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는데 이는 16일 종가 기준으로 50%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두 회사는 이번 매매가 부채 포함 8억7000만달러 규모의 거래라고 평가하고 있다.


레블론사는 양사의 합병으로 전세계 시장의 점유율 면에서 이득을 보게 될 것이며 약 1억4000만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아덴은 같은 이름의 설립자가 1910년 뉴욕 5번가에 레드 도어(Red Door)살롱을 개업하면서 출범한 회사로 현재 플로리다주 미라마에 본사를 두고 세계 120개국에 기초화장품과 향수등을 수출하고 있다. 가장 최근 4분기에 1919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도 2840만달러의 손실을 공시하는등 경영악화에서 반전을 위해 노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32년 손톱 에나멜 제조로 출범한 레블론사는 올 1분기 4억3960만 달러의 매출로 11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사장은 콜게이트 팜올리브에서 4월에 옮겨온 신임사장 파비안 가르시아가 맡고 있다.


엘리자베스 아덴의 회장겸 사장인 스콧 비티는 합병후 레블론사 이사회의 비상근 부회장겸 가르시아 사장의 자문역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소식이 발표된 후엘리자베스 아덴 주가는 마감후 장외거래에서 4.67달러 또는 50% 폭등한 주당 13.9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레블론사 주식은 15센트 0.5%의 소폭 상승으로 31.30달러에 그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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