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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버번 위스키 원료에 록키 맑은 물로 빚은 수제 소주---별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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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3-11 14:56 조회3,1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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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필터로 부드럽고, 깨끗한 뒷 맛

3병 주문에 공짜로 집앞까지 배달도

고급스런 입맛에 저렴한 가격도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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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와이너리 & 양조장(SR Winery & Distillery Ltd.)의 성희호 매니저


한국의 제주도는 일반 대량 생산되는 맥주 이외에 수제맥주의 소규모의 차별적인 맥주로 애주가들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또 다른 주류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메트로밴쿠버에서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 해 오던 노하후로 한민족의 대표 대중주인 수제 소주를 만들어 북미에 선보이는 야심 찬 한인 젊은이가 있다.


SR 와이너리 & 양조장(SR Winery & Distillery Ltd.)의 성희호 매니저는 써리에 있던 한인 최초의 막걸리 양조장에서 7년 넘게 술을 만들며 어떻게 맛있는 술을 만드는 지 경험을 쌓아왔다.


막걸이 사업을 매각 한 이후 포트 코퀴틀람에 새 둥지를 튼 성 매니저는 막걸리처럼 한국인의 대중주인 소주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해 마침내 버번 위스키의 원료인 옥수수를 원료로 해 만든 주정을 이용해 소주를 만들었다. 따라서 고구마를 원료로 쓰는 한국 소주와는 사실 전혀 다른 희석주인 셈이다.


성 매니저는 "버번 위스키 원료인 옥수수로 빚은 95도의 주정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맛에 소주의 알코올 도수에 맞게 만들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낸다"고 말했다.


고구마로 만든 한국 소주와 원료부터 출발이 다르다. 여기에 또 다른 점은 록키 산맥의 맑은 물을 이용해 만들었다는 점이다.  한국 소주의 기본 제조법인 바로 95%의 주정에 알코올 도수를 맞추기 위해 물에 희석해 제조하는 것인데 물 맛이 중요하다. 그래서 한국의 각 지방마다 소주 맛이 차이가 나고, 해당 지방 사람들은 자신의 고향에서 난 소주를 즐겨 마신다.


성 매니저는 캐나다에 와서 살고 있는 소수 매니아들에게 록키의 맑은 물맛으로 또 다른 소주의 선택지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 이렇게 버건 원료 주정에 맑은 록키 물에 이어 탄소필터 거치며 소주는 깨끗한 뒷맛을 갖고 태어났다.


시장 여건 상 대량 생산이 아닌 수제 맥주나 와인처럼 생산되는 캐나다산 소주이기에 한국에서 즐겼던 한국 소주도 즐기고 또 캐나다에서 생산된 또 다른 풍미와 목 넘김을 가진 소주도 즐길 수 있어 소주 애주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


성 매니저는 "좀 더 색다른 맛을 추구하려는 젊은 층을 겨냥을 해서 제품명도 '별 헤는 밤'이라고 정했다"며, "설탕 위주로 맛을 내면서 한국식 방식을 따라 생산했기 때문에 소주를 많이 접하지 않은 젊은이들이나 여성들에게 친밀감을 주는 소주"라고 확신했다.


또 가격도 텍스를 포함해 8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3병 이상을 주문하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메트로밴쿠버 랭리에서 웨스트밴쿠버까지 무료로 배달도 해 주고 있다고 성 매니저는 강조했다.


현재 '별 헤는 밤' 소주는 17도 단일 제품만 판매하고 있지만, 시장이 넓어지면 좀 더 독한 소주나 달콤한 과일 맛이 나는 여성용 소주 등으로 라인업을 다양화 할 계획도 있다. 또 버번 원료 주정을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깊은 맛을 내는 소주에서, 진짜 과일 원액을 넣은 고급 소주도 개발해 놓은 상태다. 


여기에 한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일식당의 정종을 위해 고급 원료로 청주도 개발해 놓는 등 소규모의 독립적이면서도 다양성을 통해 한국인의 대중주인 소주가 한인 뿐만 아니라 북미인 모두에게 사랑 받고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성 매니저는 각오를 보였다.


그는 기존 소주 브랜드와는 전혀 다른 원료와 맛이기에 경쟁보다는 다양한 원료로 만든 또 다른 소주 제품으로 함께 한국 술 시장을 넓혀가며 상생 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표영태 기자


[비즈니스 정보]

778-31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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