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 한인들이 가장 점수 받기 힘들어 하는 영역”

한인들이 영어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워하며 실제로 점수가 가장 안 나오는 부분은 스피킹이다. 셀핍 역시 예외 없이 가장 점수 잘 안나와 고전하는 부분은 스피킹이다. 한국에 오래 거주해왔던 사람, 한국에서 공부했던 기간이 길수록 스피킹 실력이 나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시민권 신청자격에서 영어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연령이 14세-64세로 대폭 확대되면서 영주권자들의 영어시험 준비도 늘어나고 있다. 시민권 신청을 위해서는 리스닝과 스피킹 점수만 필요하다보니 스피킹에 약한 한인들이 스피킹 점수 따기에 애를 먹고 있으며 시민권 취득을 미루거나 포기하고 있는 현실이다.

셀핍 연재 칼럼을 스피킹부터 우선 다루는 것은 바로 이런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시험 전에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각자 거기에 맞는 대답을 계속 반복해 연습하면 자기 영어가 될 수 있다. 또한 스피킹에는 말하는 문장의 기본 구조들이 있어 문장들의 구조(structure)와 문장 사이의 접속사 같은 연결 어휘를 잘 익혀 활용하면 말의 전개가 더 논리적이고 부드럽다. 도입(intro), 본론(body), 결론(conclusion)을 잊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펼쳐나가는 것은 가장 중요한 기본 골격이다.

Part 6: Dealing with a Difficult Situation:

두 가지 선택하는 질문 중에서 가장 무난한 방법을 골라 논리적으로 대처하기

이번 파트는 삶 속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문제로 나오는데, 그 중에 돈을 빌려줘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경우를 다루어 보겠다.  굵게 Bold 처리된 문장은 셀핍구조 어구 이다.

예상문제:

Choose One: Explain to your friend why you cannot lend him the money.

우선 답변을 녹음할 때는 Giving Advice 와 마찬가지로 쌍방 대화체로 말을 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상대의 이름을 설정해서 부르면서 시작해도 좋다. 

James, I know that you are in a financial hardship and need money as soon as possible.  I understand that it must have been difficult for you lately.  

서론은 상대의 문제점 혹은 상황을 bring out (불러와서) 해서 discuss (상의)를 하는 형식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본론에서 문제가 전제조건을 내세운 점에 대해 다루면서 대답한다. 만일 배우자(아내 혹은 남편)가 돈을 빌려준다는 것을 반대한다면 그 반대한다는 사실의 이유를 설명해야 task fulfillment 를 채울 수 있다. 그리고 본론에서 가장 좋은 예시인 자기의 경험을 얘기하며 이유를 뒷받침한다.

적절한 어휘사용으로 문장의 수준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정형 용법을 제대로 쓰면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I especially suggest you not to borrow money from a close friend if you are not able to payback as a jobless person. So I have no choice but to say “No.”

이렇게 본론의 거의 끝 부분에서 확실한 이유를 얘기하며 문제의 전제 조건인 실직자라는 것을 짚고, 이어서 간략한 결론을 맺으면 좋은 답변이 되겠다.

That being said, I am sorry that I cannot lend you money this time but please accept the reason why I have to respond this way. 

결론을 나타내는 “that being said / having said that” 등도 사용해 보면 훨씬 더 풍부한 결론의 어구 표현이 될 수 있다.

정리/ 스티븐 리(CLC 교육센터 원장)

문의/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clc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