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핍 시험을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이유”

‘셀핍(CELPIP’을 ‘아이엘츠(IELTS)’와 비유해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한 시험이라고 얘기한다.

아이엘츠는 셀핍이 본격화 되기 전까지 이민용 영어능력증명 시험에 1순위였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시험을 보고 있다.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이 세계 곳곳에서 아이엘츠 시험을 치러왔고, 수많은 교재와 족보 등 없는 게 없다.

그래선지 이제 거의 매 분기마다 난이도와 출제 경향이 바뀌고 까다로워지고 있고 아카데믹한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는 시험마다 고득점자들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이 큰 이유 중의 하나다. 시험을 출제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고득점자가 많이 나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교재와 족보를 가진 아이엘츠에 비해 셀핍의 공식 자료는 초라하다. 최근 몇 곳에서 교재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아이엘츠에 비교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이 점이 바로 셀핍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셀핍은 캐나다의 생활에 필요한 실용영어를 배우고 쓰게 하려는 목적을 바탕으로 출제경향과 유형이 정해진다.

캐나다의 서부의 대표 대학인 UBC의 부설 기관인 파라곤(Paragon)이 할 줄 몰라서 쉬운 문제를 내는 것이 절대 아니다.

지난 8월 리스닝에 동영상 대화체가 추가되어 좀 어려워졌다는 말도 있지만 아직도 비슷한 문제 유형이 반복되는 게 셀핍이다.

사실 최첨단 시대에 컴퓨터 프로그램만으로도 시험의 데이터만 넣어주면 문제는 끊임없이 다양하게 낼 수 있다.

아직 그러지 않는 이유는 수많은 이민과 시민권 신청 희망자들이 진정으로 캐나다 사회 속에서 언어적으로 잘 활동하고 적응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지와 배려가 셀핍 시험의 바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 나온 표준화 시험 중 셀핍이 가장 실용적인 생활영어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시험을 준비하게 되면 응시자의 영어가 실제 삶에서 적용할 수 있게 실용적인 언어 테스트라고 볼 수 있다.

영주권이나 시민권 때문에 영어 점수 때문에 셀핍을 준비한다면 덕분에 캐나다 실용영어를 공부하게 된 것에 감사해야 한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셀핍의 문제유형을 보면 그런 생각은 더욱 확실해질 것이다.

셀핍의 문제 유형은 응시자의 정착과 적응을 위해 문제의 반복도 감수하면서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응시자도 이런 순수한 의지에 걸맞는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

지난 연재까지 스피킹의 파트 6까지 보았는데 이번에는 스피킹의 공통된 팁(tip)을 정리하겠다. 

제대로 된 스피치(speech)가 취해야 할 기준이라할 수 있는 전개 형식(form)은 서론-본론-결론을 갖추고 답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서론은 항상 ‘General idea’로 시작하고 질문의 주제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와 가치관, 혹은 상황에 대해 수긍하는 표현을 한 줄 혹은 두 줄로 얘기한다. 

그리고 문제를 읽을 때는 반드시 문제가 가지고 있는 핵심을 본론에서 꼭 짚어 이야기해주어야 임무완성(task fulfillment)이라는 채점의 기준을 충족 시킬 수 있다.

즉, 셀핍 채점자가 원하는 답변을 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이 조건은 주로 ‘Key words’로 알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정확한 어휘를 익혀두는 게 중요하다.

정리/ 스티븐 리(CLC 교육센터 원장)

문의/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clc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