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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8억원 원정 도박파문' 슈 남편과 별거설…'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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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2-30 22:00 조회1,0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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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출신 슈. [연합뉴스]

8억원대 원정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걸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37·유수영)가 남편과 별거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1일 스포츠경향은 슈 측근의 말을 인용해 "슈가 남편과 오래전부터 별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는 지난 28일 마카오에서 7억9000만원의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처분을 받았다.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선 무혐의를 받았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화설은 지난 8월 슈의 '도박 파문'이 후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남편 임효성은 "슈는 좋은 엄마이자 아내"라며 "워낙 순수하고 물정이 어두워 큰 실수를 저질렀고 반성하고 있다"고 불화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번엔 불화설에 대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슈 측도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슈는 지난 6월 서울시내 한 카지노에서 미국인 박모씨와 한국인 윤모씨에게 각각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검찰에 고소를 당했다.
 
검찰은 슈가 이들을 속여서 돈을 뜯어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사기 혐의와 관련해선 무혐의 처분했다.
 
다만 검찰은 슈에게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7일 불구속기소 했다.
 
1997년 S.E.S.로 데뷔한 슈는 2002년 팀 해체 후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씨와 결혼해 세 자녀를 낳았다. 2016년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세 자녀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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