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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日 남성지 '성적으로 꼬시기 쉬운 여대' 순위 매겨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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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1-13 22:00 조회6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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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성 주간지 '스파!'가 성적으로 꼬시기 쉬운 여대생의 랭킹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일본 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한 잡지가 성적으로 꼬시기 쉬운 여대 5개를 지목하고 순위를 매긴 기사를 실어 논란을 빚고 사과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남성 주간지 '스파!'(SPA!)는 지난해 12월25일 발행본에서 음주 후 성적으로 꼬시기 쉬운 여대생의 랭킹을 게재했다. 이에 카즈나 야마모토(21)씨가 잡지사에 사과와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글을 온라인(change.org)에 게시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현재 해당 페이지에는 4만1328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잡지사는 논란이 확산되자 성명을 내고 "독자들이 어떻게 여성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지 제시하기 위해 선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실제 대학 이름이 들어간 순위를 작성해 독자들을 불쾌하게 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기사는 술을 함께 마셔주는 대가로 남성이 여성에게 돈을 지불하는 음주 만남인 '갸라노미(ギャラ飲み)'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갸라노미는 일본 여대생들 사이에서 일종의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남으로, 잡지는 갸라노미 만남 주선 앱 개발자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기사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기사에서는 여성의 외모나 옷차림에서 성적 대상(sexual availability)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여성을 '구슬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묘사했다.

잡지사에 사과와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글에는 4만1328명이 서명에 참여했다.[change.org 홈페이지 캡처]

청원글을 게재한 카즈나 야마모토씨는 "2019년에 G20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일본에서 이런 기사가 발행된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이렇게 공개적으로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고, 물건 취급하고, 무시하는 행태를 막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잡지사 측은 문제가 된 잡지를 서점에서 회수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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