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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 메시지 "경찰 아닌 ‘권익위’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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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04 22:00 조회1,0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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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국민권익위원회가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8) 성접대 의혹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체를 확보했다.  
 
4일 SBS funE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승리의 성접대 의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증거물 일체를 ‘공익신고’의 형식으로 제출받았다”고 보도했다.
 
SBS funE에 따르면 권익위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그리고 여러 연예인이 참여하고 있었던 카카오톡 대화방 메시지를 확보했으며, 메시지는 수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익위는 성접대 의혹뿐 아니라 연예인들이 드나들던 강남 클럽들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 또 다른 정황도 살펴보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톡 자료를 권익위에 제출한 공익 제보자는 SBS funE과 인터뷰에서 “카카오톡 내용 중에서 경찰과 유착을 의심할 만한 대화와 정황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서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제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권익위 측은 카카오톡 메시지 속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짙을 경우 경찰이 아닌 검찰에 직접 자료를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SBS funE은 전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성접대 의혹을 촉발한 메신저 대화 원본이 들어 있는 휴대폰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 제보자가 카톡 대화 내용을 국민권익위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익귀 서울사무소는 제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권익위 세종청사로 우편 발송한 상태”라며 “경찰은 세종청사를 방문했다가 자료가 우편으로 가는 중이라는 것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아직 해당 자료를 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자료를 넘길지는 권익위 내부 회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SBS funE은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돼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광역수사대는 내사에 착수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특히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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