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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1369억원 벌었다" 매출 역대 1위 달성한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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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04 22:00 조회1,4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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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포스터.

영화 '극한직업'이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2일 기준 누적 매출액 1369억5701만4736원을 기록해 2014년에 개봉한 '명량'을 넘고 매출액 1위에 올랐다. 총제작비 95억원을 투입한 '극한직업'이 약 14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이다. 
 
'극한직업'은 3일까지 누적 관객 수 1602만 9778명을 기록했다. 1000만 관객 돌파에 이서 1600만명 돌파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1월 23일에 개봉한 '극한직업'은 아직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며 지난 3.1절과 주말인 연휴 3일간 32만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명량'의 매출액은 1357억4939만8910원이다. '극한직업'의 누적 관객 수는 '명량'(1761만명)보다 적지만 극장 평균 티켓 가격이 오르면서 매출이 늘었다. 한국영화 평균 관람요금은 2014년 7619원에서 지난해 8286원으로 올랐다.
 
역대 1000만명을 넘은 영화 가운데 제작비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작품은 '7번방의 선물'로 알려져 있다. 총제작비 58억원의 15배에 달하는 91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명량'은 총 19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7배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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