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키 커서 미코출전…당시 상금 1500만원” > 채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채널

방송 | 오현경 “키 커서 미코출전…당시 상금 1500만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07 22:00 조회1,081회 댓글0건

본문

[사진 방송화면 캡처]

탤런트 오현경(49)이 미스코리아 데뷔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의 주역들인 배우 정보석, 윤유선, 오현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오현경이 미스코리아로 연예계 데뷔했을 때 매우 예뻐서 발칵 뒤집혔다”고 칭찬했다
 
이에 오현경은 미스코리아 대회 당시 머리카락을 크게 부풀린 일명 ‘사자머리’가 촌스럽다고 생각했다면서 “본선 올라가기 전에 예선 심사에서는 다른 머리를 했었다. 그랬더니 너무 초라해 보이더라. 게다가 사자머리가 미스코리아의 상징성이기도 했다. 무대에 서면 사람이 커 보이는 효과까지 있었다. 다른 머리 스타일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사자머리로 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오현경에게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게 된 계기가 뭐냐”고 묻자 그는 “우리 때는 키가 큰 사람들이 드물었다. 키 크고 마르면 무조건 미스코리아 나가라는 말이 나왔었다. 하지만 정작 나는 짧은 머리카락을 고수했었고 예쁘다는 생각을 못 했었다. 고등학생 때 학교 추천으로 광고 모델을 했다. 대학생이 되자 당시 메이크업을 해주던 원장님이 나에게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을 권유하더라”면서 “그 순간에 “상금이 얼마예요?”라고 물어봤다. 1500만원이라도 하더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금으로 따지면 1억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어 “동생 미술을 시키고 싶었다”면서 “그리고 미스코리아 대회를 나가서 내가 활동을 하면 출연료 등급을 좀 높게 시작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연애대작’코너에서 오현경은 ‘엄마의 선택, 3가지 원칙’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오현경은 “미스코리아 되고 탄탄대로를 가다가 10년을 쉬었다. 그때 딸이 옆에 있어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짐이었다. 그때 ‘조강지처 클럽’ 섭외가 들어 왔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역할을 가리지 않았다. 딸은 아줌마한테 맡기고 죽도록 일했다. 조금만 긴장을 풀면 번뇌가 다시 찾아올 거란 생각 때문이었다. 죽도록 일하고 빛을 본다면 그때부턴 감사하며 살리라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언젠가부터 일을 즐기고 있었다. ‘이 역할 어떻게 하지’가 아니라 ‘하겠다’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겼다. 이후에 일 등 여러 가지 중에 ‘좋은 엄마 되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오현경은 "3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부지런해지기, 둘째, 즐겁게 일하기, 셋째, 하루에 제일 갑갑한 거 세 가지만 하기다. 셋째 원칙은 내가 해야 할 일들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친구가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1989년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으로 계원예고 2학년 재학 중이던 1987년에 CF 모델 활동을 하였고, 이듬해 1988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연기자 데뷔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채널 목록

Total 4,228건 6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