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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승리·용준형이 앞둔 군입대…정준영은 안 간다? "초졸 학력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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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12 22:00 조회1,0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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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30)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스1]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29)와 '몰래카메라(몰카) 채팅방 멤버'로 지목돼 온라인을 들썩이게 한 하이라이트 용준형(30)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관계 몰카 혐의'로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입건된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의 군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준영의 공식 최종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으로 군입대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면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촬영을 하다 12일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급히 입국했다. 정준영은 '보도된 카카오톡 내용 전부 사실이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 '시청자와 팬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이번 파문은 SBS 8 뉴스가 지난 11일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중 한 명이 정준영이라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SBS는 정준영이 다른 지인들과 만든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며 이 카톡방에 가수 용모씨·이모씨, 지인 김모씨 등도 있다고 전했다.  
 

하이라이트 용준형. [뉴스1]

카톡방 멤버들의 이름 성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용씨라는 희귀성을 가진 가수가 용준형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에 용준형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됐던 그 어떤 단체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뒤이어 용준형은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돼 이름이 거론됐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됐다"며 "짜깁기돼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SBS 보도가 나온 지난 11일 용준형 소속사는 "용준형이 오는 4월 현역 입대한다"며 "날짜는 이후에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승리는 오는 25일 군입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남클럽 버닝썬과 관련 각종 의혹에 중심에 서자 돌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지난 11일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승리의 군입대나 연예계 은퇴와는 무관하게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12일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승리가 입대 하더라도 국방부와 협의해 경찰이 계속 수사할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내비쳤다.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던 정준영이 지난 2017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뉴스1]

승리·용준형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정준영 역시 논란을 키운 채 군대에 갈 수도 있는 게 아니냐는 궁금증이 증폭됐다. 정준영은 '초졸' 학력인 데다 2011년 12월 31일 이전에 신체검사를 받아 군면제를 받았다.
 
12일 병무청에 따르면 국외에서 교육을 받은 경우 우리 정부가 인정하는 교육기관이 아니면 학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교육기관은 해당 국가의 교육 관할 부처가 인정하지 않는 대안학교 등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졸업 이상 중학교 졸업 미만의 학력자는 2011년까지 군 면제를 받았으나 2012년 1월 1일 이후 신체검사를 받은 대상자들은 같은 학력이라도 사회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도록 법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당시 여자친구 A씨의 신체를 허락 없이 촬영한 혐의로 A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정준영 피소 당시 촬영 사실은 시인했지만 A씨와 동의하에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 시 "고장이 났다"며 영상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됐지만 이후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 시기에도 정준영의 군입대와 관련해 이목이 집중됐지만 정준영은 외국에 나가 3개월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정준영 측은 "정준영이 졸업한 중·고등학교를 국내에서 교육기관으로 인정하지 않은 탓에 군 입대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검정고시를 거쳐 군대에 입대할 생각이 있는지는 본인에게 물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영 역시 2013년 Mnet '슈퍼스타K4' 관련 인터뷰에서 "군대에 가려고 신체 검사를 받았는데 학력 때문에 면제를 받았다"며 "공식적인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일 것"이라고 군대와 관련해 언급한 바 있다.  
 
정준영은 아버지 사업 때문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자마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주해 5살까지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중국에서 5년 동안 거주했고 초등학교 시기 잠깐 한국에 들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19세에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 땅을 밟기 전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필리핀,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머물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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