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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난 배우 장국영…사망 16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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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31 22:00 조회1,7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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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고(故) 장국영. [일간스포츠]

홍콩 영화배우 장국영(張國榮·장궈룽)이 세상을 떠난 지 16년이 지났다. 그는 만우절 거짓말처럼 2003년 4월 1일 47세의 나이로 세상과 등졌다.
 
그는 수려한 얼굴에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인기를 끌었던 최고의 배우였다. 세계적 인기를 누리던 중이라 그의 투신 소식을 ‘만우절 장난’으로 받아들이는 팬들도 있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많은 팬들은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홍콩을 넘어 전 아시아가 슬픔에 빠졌다.
 
장국영은 1956년 홍콩에서 태어났다. 1977년 한 가요제에서 2위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연예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가수로 성공한 후 1986년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과 1987년 정소동 감독의 ‘천녀유혼’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서도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등을 최고배우로 자리 매김했다. 이후 ‘패왕별희’가 제 4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그 또한 세계인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아시아를 휩쓴 홍콩영화 붐을 타고 그 또한 전 아시아인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한국에서는 1989년 전파를 탄 한 초콜릿 광고에 출연해 광고 음악을 담은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화려한 배우 장국영의 모습 뒤에 우울한 장국영의 모습도 존재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우울증을 앓았다.
 
이후 16년이 흘렀지만 팬들은 여전히 장국영을 잊지 않고 있다. 매년 4월 1일 만우절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장국영 사망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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