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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국민여러분’ 최시원, 반려견 사고 사과 “신중해야 함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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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01 22:00 조회1,2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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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 최시원, 이유영(왼쪽부터)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겸 가수 최시원(33)이 지난 2017년 불거진 반려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시원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2 새드라마 ‘국민 여러분!’ 제작발표회에서 반려견 관련 질문을 받고 “저와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해서 더욱더 주의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시원은 지난 2017년 10월 반려견 프렌치불독이 유명 한식당 대표를 물어 패혈증으로 사망했는데, 이를 숨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려견 관리 소홀로 비난을 받았다. 이 논란으로 인해 슈퍼주니어 정규 8집 활동에서 빠졌으며 국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최시원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정말 같이 한 번 작업하고 싶었던 배우분들과 작업하고 싶어서 하게 돼서 좋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재밌고 유쾌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최시원은 드라마 ‘국민 여러분!’으로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최시원이 맡은 양정국은 사기꾼 집안에서 나고 자란 베테랑 사기꾼으로 단 한 번도 경찰에게 잡혀본 적 없지만, 첫눈에 반해 결혼한 김미영(이유영 분)이 알고 보니 열혈 경찰이어서 예상치 못한 일상의 변화를 맞게 된다.
 
열혈 형사 김미영을 연기한 이유영은 제작발표회에서 “남편 ‘잡는’ 연기를 할 때가 많은데 최시원이 워낙 잘 맞춰줘서 연기하기에 아주 편했다”라며 최시원과의 연기호흡을 자랑했다.
 
사채업자 박후자 역을 맡은 김민정은 “갑질 연기를 맛깔나게 하며 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중”이라고 밝혔고, 양정국의 정치 스승 김주명을 연기한 김의성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정치인으로서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외형적 모습을 흉내 내고 싶었다. 이마도 더 넓게 분장했다”고 주위 웃음을 자아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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