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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네번째 한국 온 아이언맨 마지막 영화 '어벤져스4', 마블 흥행 신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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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14 22:00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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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 게임(Avengers: Endgame)’에 출연한 헐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할리우드 수퍼 히어로 명가 ‘마블’ 군단이 15일 서울에 집결했다. 지난 11년간 히어로들의 대장정을 일단락 짓는 새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어벤져스4)’의 24일 개봉울 앞두고서다. 마블로선 3년 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1000만, 지난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1121만으로 시리즈 사상 최다 관객을 경신한 데 이어 세번째 1000만 흥행의 신기록을 넘볼 기회다. 악당 타노스가 세상의 절반을 없애버린 3편의 충격적인 결말 이후 남은 히어로들이 이번 4편에서 어떤 최후 결전을 벌일 지에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새롭게 시리즈에 가세한 무적 전사 ‘캡틴 마블’의 활약상도 기대된다.
 
내한이 예정된 일행 가운데 13일 새벽 가장 먼저 도착한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은 이날 오후 광장시장에서 명물 ‘마약김밥’‧호떡을 만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를 단독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 ‘캡틴 마블’은 지난달 국내 개봉해 568만 관객을 모았다. 9년째 시리즈에 출연해온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도 같은 날 내한, 벚꽃 만발한 경복궁 투어에 나섰다. 두 사람 다한국은 처음. 이들의 친근한 진풍경이 주말 내내 SNS를 달궜다. 2008년 마블 수퍼 히어로 영화의 첫 작품 ‘아이언맨’ 1편부터 한국을 찾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있다. 이번이 네 번째 방한인 그는 13일 전용기로 입국, 여유로운 태도로 팬들의 환영을 즐겼다.
 
이번 내한에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 ‘어벤져스’ 3편에 이어 4편의 연출을 맡은 형제 감독 안소니와 조 루소, 프로듀서 트린 트랜 등도 함께한다. 케빈 파이기는 ‘토르:다크 월드’(2013)에 이어 한국방문이 두번째다.
 

13일 '어벤져스:엔드 게임'으로 내한한 브리 라슨이 광장시장을 찾은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마블, 한국 시장 왜 각별하냐면…

 
이처럼 마블이 내한행사를 갖는 것은 지금까지 만들아온 영화 22편 중 이번 영화까지 8번에 달한다. 더구나 이번 영화는 그간 시리즈를 이끌어온 히어로들을 세대 교체하는 기점이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와 함께 이번 영화를 끝으로 마블 시리즈에서 하차한다고 알려졌다. 아이언맨으로서 마지막 투어인 셈이다. 이번 홍보 투어에서 마블은 한국을 ‘아시아 정킷 허브’로 정하고 아시아 11개국 취재진까지 서울로 불러 모았다. 15일엔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팬 대상의 대대적인 이벤트도 연다.  
 
마블이 이처럼 한국 시장을 각별히 여기는 이유는 뭘까. 첫째는 충성심 높은 관객층이다. 지금껏 한국에서 마블 영화(MCU)가 동원한 누적 관객 수는 무려 1억580만여 명.  ‘어벤져스2’ ‘아이언맨3’(2013)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닥터 스트레인지’(2016) ‘앤트맨과 와스프’(2018) ‘아이언맨’ 등은 전 세계 가운데 한국에서 북미와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아이언맨2’(2010)는 북미와 영국 다음이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선 ‘대한민국’에 빗대 ‘마블민국’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다.  
 
마블 스튜디오를 이끄는 수장 케빈 파이기도 6년 전 내한 당시 “5000만 한국 국민 중 ‘어벤져스’(2012)를 700만 명, ‘아이언맨3’를 900만명이나 봤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엔드 게임'. 전편에서 악당 타노스에 의해 세상의 절반이 날아간 후 남은 히어로들의 최후 결전을 그렸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로다주'가 물꼬 튼 한국 팬덤

 
마블 전체만 아니라 개별 히어로에 대한 끈끈한 팬덤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중심은 아이언맨이다. 타고난 유머 감각에, 인간적인 결함을 극복하는 성장사까지 보여주는 캐릭터다. 실제 삶과 닮은 구석이 많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첫 내한부터 한국 팬들과 통했다. 이름을 줄인  ‘로다주’란 애칭까지 얻었다. ‘아이언맨3’ 때는 마침 자신의 생일과 겹친 월드투어를 한국에서 시작하겠다고 자처했다. 내한 행사에서 ‘강남스타일’ 말춤을 춰 분위기를 돋운 것도 그다. 그는 한국에 대해 “오락문화나 기술적인 면에 미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친한파’인 그의 영향일까. ‘어벤져스2’ 내한 때 처음 한국에 온 조스 웨던 감독, 마크 러팔로 등은 고깃집에서 깻잎쌈, 소주까지 한국식 바비큐를 제대로 챙겨 먹는 모습으로 친근감을 더했다. ‘로다주’는? 한과에 푹 빠져 인사동 쇼핑에 나섰단 소문이 파다했다.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고 싶을 때 한국에 간다.” 그해 그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귀다. 그가 내한할 때마다 흥행기록이 전작을 경신한 건 이런 그에 대한 팬덤도 한몫했다. 이후 한국을 찾은 마블 스타들도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마블 자체도 한국에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남다른 관계를 다져왔다. ‘어벤져스2’에선 한국 배우 수현을 캐스팅했고 서울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마블 시리즈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블랙 팬서’(2018) 는 부산에서 촬영해  ‘부산 팬서’란 별명까지 얻으며 539만 관객을 모았다. 이런 마블의 공든 노력이 이번 영화의 흥행 기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어벤져스4'의 러닝타임은 3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0만 관객을 달성할 경우 역대 최장 러닝타임 1000만 영화가 된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당시 조스 웨던 감독, '헐크' 배우 마크 러팔로 등이 한국식 바비큐를 즐기는 모습. 출처 마크 러팔로 SNS.


 

 
마블 영화에 한국계 히어로 나온다면… 

 
최근 마블은 흑인 히어로(블랙 팬서), 여성 히어로(캡틴 마블) 등 다양성을 내세우며 새로운 흥행사를 써나가고 있다. 최초 중국계 히어로 ‘샹치’, 아랍계 여성 히어로 ‘미즈 마블’도 제작이 거론된다. 한국계 히어로도 나올 수 있을까. 아직 공식 언급된 적 없지만 마블 원작 만화를 보면 가능성 높은 캐릭터가 있다. 영화 ’어벤져스2’에서 수현이 연기한 한국인 과학자 닥터 조의 아들이자 2대 헐크로 알려진 아마데우스 조다. 천재적인 두뇌에 엄청난 힘을 가진 한국계 히어로다. 이밖에도 마블 코믹스 만화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캐릭터로는 서울시 마스코트인 전설의 괴수 해치나 구미호를 본뜬 히어로도 있다. 마블 캐릭터 중 스파이더맨 판권을 보유한 소니에선 이미 한국계 스피이더걸 ‘실크’ 영화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마블이 소니에서 판권을 빌려와 만든 ‘스파이더맨:홈커밍’에선 이 캐릭터가 신디 문이란 이름으로 짧게 등장했는데, 중국계 배우가 연기했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닥터 조' 역으로 출연한 한국 배우 수현.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블 스튜디오 영화 한국 흥행 톱 10
순위 제목 개봉일 관객수(명) 내한
1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2018년4월25일 1121만 O
2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년4월23일 1049만 O
3 아이언맨3 2013년4월25일 900만 O
4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2016년4월27일 867만 X
5 스파이더맨:홈커밍 2017년7월5일 725만 O
6 어벤져스 2012년4월26일 707만 X
7 캡틴 마블 2019년3월6일 568만 X
8 닥터 스트레인지 2016년10월26일 544만 X
9 앤트맨과 와스프 2018년7월4일 544만 X
10 블랙 팬서 2018년2월14일 539만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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