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호박즙·명품 카피' 난리에도…신상 완판 자랑한 임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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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17 22:00 조회1,4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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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의 대표 모델이자 부건에프엔씨 상무인 임지현씨는 16일 유튜브를 통해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한 후 하루 뒤인 17일 인스타그램에 "셔츠 롱 원피스 1차가 품절됐다"고 밝혔다.
임블리는 이날 "조금 전 10시에 업데이트됐던 촤르르르 셔츠 롱 원피스 1차가 빠르게 소진되어 품절됐다. 제품은 모두 입고된 상태나 입고 완료 및 검품 완료 기준으로 1·2차로 나뉜다"면서 "2차는 10시 15분에 오픈되었으며, 추가 검품 완료시 기재된 일정보다 빠르게 배송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상 업데이트가 이른 게 아니냐는 지적에 부건에프엔씨 관계자는 "아무리 열심히 해명하고 기다려달라고 말해도 악플만 더 심해지는 상황"이라며 "현재 매출이 많이 빠진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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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명품에서 모티브…'곰팡이 호박즙'은 뚜껑 결함" 해명
임블리는 '곰팡이 호박즙'과 명품 카피 등으로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았고, 인스타그램에는 '임블리 안티' 페이지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임 상무는 홈페이지 해명에 유튜브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임 상무는 명품 카피 의혹에 대해 "판매하는 상품들에 있어서 다른 브랜드를 사전·시장 조사하면서 모티브를 얻었다. 그 과정에서 비슷한 제품을 판매했다"며 "'다른 브랜드도 그렇게 하니까' '다른 곳도 많이 그러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판매했다. 앞으로는 임블리만의 제품을 많이 만드는 등 문제가 된 부분은 개선해나가겠다"고 해명했다.
샘플 비용으로 명품을 사서 개인 소장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초창기엔 샘플비로 명품을 사서 스타일링을 했다. 그것을 다시 중고로 팔아 그 비용은 회사로 입금했다"며 "개인 소장할 게 있으면 개인 돈으로 사고 있다. 현재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개인 돈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종 논란에 대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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