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다시 만나는 M…“제작 돌입했다 가제는 M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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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6-04 22:00 조회1,2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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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드라마 제작사 슈퍼문 픽쳐스 측은 “드라마 ‘M’의 원작 작가 이홍구 작가와 최근 포멧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에 돌입했다”며 “가제는 M2020”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배우는 현재 물색 중이며 방송 채널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지난 1994년 MBC에서 방송된 10부작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M’은 낙태의 윤리성 고발이라는 주제로 심은하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드라마다. 당시 최고 시청률은 52.2%, 평균 시청률은 38.6%을 기록했다.
1993년 데뷔한 배우 심은하는 1994년 방영된 ‘M’에서 ‘마리’역을 분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심은하의 눈이 서서히 초록색으로 변하는 모습과 마리의 입에서 나오는 M의 음성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에코음과 저음 두 갈래로 합성된 악마 M의 음성은 2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드라마 애청자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지난 2005년 MBC에서 ‘M2’를 제작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미니시리즈 ‘M’은 납량극 아이디어를 찾던 정세호PD와 이홍구 작가가 어릴 때 본 방화 ‘마의 40계단’과 1994년 당시 읽은 로빈 쿡의 ‘돌연변이’로부터 힌트를 얻은 데서 비롯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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