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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판도라TV 창업, 구글 1600억 제안" 이 거짓말에 낚인 '집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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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9-13 03:00 조회9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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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박인철 파워풀엑스 대표. SBS 캡처

 
동영상 플랫폼 판도라TV가 S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인철 파워풀엑스 대표가 “판도라 TV를 공동창업하고 구글로부터 1600억원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발언한 것은 모두 거짓이라고 밝혔다.
 
판도라TV 측은 11일 홈페이지에 ‘ ㈜파워풀엑스 박인철 대표가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하여 판도라TV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바로잡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게시했다.
 
김경익 대표 명의로 올라온 공지문을 통해 판도라TV는 박 대표가 방송에서 발언한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
 
박인철 대표는 지난 6일 ‘착한기업 CEO와의 특급만남’이라는 주제로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자본금 600만원으로 시작해 1년 만에 80억원 매출을 이룬 창업신화의 주인공’으로 소개된 그는 자신의 창업과 사업 경험에 관해 이야기했다.
 

판도라TV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 홈페이지 캡처

그 중 판도라TV와 관련된 부분이 문제가 됐다. 일단 그는 “동영상 플랫폼 판도라TV의 공동창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동영상 광고 업무를 맡아 동영상 앞 15초 광고 삽입 관련 광고주·대행사를 만나러 다녔다”, “당시 구글이라는 회사에서 1600억원 정도에 판도라TV를 매입하겠다고 연락했다”고 공동창업자로써의 경험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구글에) 팔고 투자를 더 받았더라면 오히려 유튜브보다 유명한 회사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판도라TV에 따르면 ▶판도라TV는 김경익 대표가 1999년에 설립해 2004년 10월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6년 5월 광고사업본부를 만들 때 박인철 대표는 상무로 입사해 1년 8개월 정도 근무했다. 공동창업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판도라TV는 또 ▶15초 동영상 광고는 2005년 10월경 박인철 대표 입사 전에 이미 출시한 상품이었고 ▶구글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1600억 인수 금액은 터무니없는 거짓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거짓 발언이 주주와 재직 직원의 업무, 명예, 신용 등에 중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해당 내용을 바로 잡고자 한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판도라TV는 “사실 관계가 다른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SBS에 협조공문을 발송했으며, 필요할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조정신청을 할 예정”이며 “박 대표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SBS는 “아직 어느 쪽의 말이 맞는지 알 수 없는 시점이라 입장을 밝힐 게 없다”고 했다. 
 
한편 박 대표의 ‘파워풀엑스’는 2014년 설립된 스포츠 뷰티 브랜드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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