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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뒷광고 논란' 쯔양, 두달만에 복귀 "울컥한 마음에 경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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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22 02:00 조회1,0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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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 복귀를 선언한 먹방 유튜버 쯔양. 유튜브 캡처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먹방 유튜버 '쯔양'이 두달여 만에 방송 복귀 의사를 밝혔다. 
 
20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 282만여명을 보유한 쯔양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자신의 방송 복귀를 알렸다. 
 
그는 "제가 방송 그만둘 때 울컥한 마음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영상을 찍게 돼 많이 민망하고 부끄럽다"며 "욕지도 영상에 생각보다 좋은 댓글이 많아 감사했고 (복귀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8월) 당시에는 안 좋은 말밖에 들리지 않았다"며 "평소 제 영상을 즐겨보시는 분들을 생각하지 않고 '그만두겠다',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 경솔하게 말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쯔양은 "'더 이상은 못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그만뒀는데 시간이 지나니 시청자들, 응원 댓글 등 그리운 게 많아 후회됐다"면서 "앞으론 악플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쯔양은 지난 8월 유료광고를 받고도 이를 유튜브 영상에 표기하지 않았다는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당시 "과거 혼자 방송을 하던 당시 무지해 몇 차례 광고표기법(표시광고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으나 이후에는 제대로 지켰다"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이어졌다. 
 
이에 쯔양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무조건 돌아온다고 하시는 분들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욕지도에서 촬영한 10개의 영상은 매우 열심히 촬영한 영상이라 마지막으로 꼭 남기고 싶다"고 밝힌 뒤 지난달 욕지도 먹방 영상을 추가로 게재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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