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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18년차 배우 22살 진지희 "빵꾸똥꾸와 펜트 제니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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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1-10 02:00 조회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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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지희.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빵꾸똥꾸’ 해리가 이렇게 자랐다. 흥행 돌풍을 일으킨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청아예고생 제니를 연기한 진지희(22). 시청률 28.8%(닐슨코리아 조사 결과)를 기록하며 ‘펜트하우스’ 시즌 1이 종영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6일 화상 인터뷰로 그를 만났다. 진지희는 “시즌 2를 촬영하고 있어서인지 드라마 종영이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대본이 정말 재미있어서 잘 되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 정도의 시청률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즌 2는 2월부터 방송 예정이다.  
 
‘펜트하우스’에서 그가 맡은 제니는 강마리(신은경)의 외동딸로, 안하무인 쌈닭에 실력은 없고 욕심만 있는 캐릭터다. 제작진이 밝힌 인물 소개에 따르면, 자기가 밟아도 되겠다 싶으면 찍어놓고 지독히 괴롭히지만 또 뭔가에 감동받아 내 편이라고 생각하면 하루아침에 자기 속 다 내주는 단순하고 쿨한 면도 있다. 5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선 살인자 딸이라고 비난받는 로나(김현수)에게 다가가 “밥은 먹었냐? 울래도 힘이 있어야 울지. 집에 없는 척하고 쥐 죽은 듯 있어. 사람들 또 몰려올지 모르니까”라며 퉁명스럽게 샌드위치를 건네주는 ‘츤데레’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제니 역을 맡아 연기하는 진지희. [사진 SBS]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한 그는 벌써 연기 경력 18년이다.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고집쟁이 해리로 등장해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아역스타로 자리잡았다.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와는 SBS ‘언니는 살아있다’(2017)에 이은 두 번째 작업이다. 진지희는 김순옥 작가에 대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을 쓰신다”면서 “대본을 볼 때마다 매순간이 반전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에서 가장 예측 못한 반전의 순간은 언제였나.  
“설아(조수민)를 숙인 범인이 오윤희(유진)라는 것에 놀랐고, 마지막에 심수련(이지아)이 죽는 장면에서도 많이 놀랐다. 또 로나가 석훈(김영대)과 사귀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장면을 보고 ‘아,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구나’ 라고 생각했다.”
 
-엄마 역 신은경 배우와의 통통 튀는 ‘모녀 케미’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주동민 감독님이 헤라팰리스 아이들이 성인 역할의 미니미 버전이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신은경 선배님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어떻게 연기 하시는지 몰래몰래 공부했다. 선배님이 내 연기를 집중해서 봐주시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덕분에 좋은 케미가 나온 것 같다. 상대방과 호흡이 중요한 캐릭터였는데, 그런 흐름을 재미있게 푸는 것도 선배님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제니 역을 맡아 연기하는 진지희. [사진 SBS]

 
-극 초반 폭력의 수위가 상당히 높았는데.  
“첫 대본을 받았을 때 설아를 차에 가두고 괴롭히는 신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감독님이 이 장면이 잔인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얼굴로 악행을 해야한다고 얘기하셨다. 그게 그 아이들한테 노는 방법이었던 것처럼, 그냥 순간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보이도록 연기했다. 아무리 연기라도 괴롭히는 역할은 힘들다. 한번 때리거나 밀면 미안하고 불편했다. 중간에 로나를 때리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날은 거의 로나에게 사죄하는 날처럼 살았다.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기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펜트하우스’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을 꼽아본다면.  
“김소연 선배님이 피아노 치는 장면이 가장 놀라웠다. 소름이 돋았다. 광기에 차 피아노를 치는 모습 속에 모든 감정이 압축돼있는 것 같았다. 그 장면이 방송됐을 때 저희 헤라클래스 아이들 단톡방도 뜨거웠다.”
 
-‘펜트하우스’의 제니와 ‘지붕뚫고 하이킥’에서의 해리 모두 철없는 악동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캐릭터다. 연기 변신에 대한 바람은 없나.  
“시청자 입장에서 해리의 연장선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제니는 해리랑 다르다고 느꼈다. 제니가 겉으로는 어린 애 같고 악동 같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 변화들이 느껴져서 애착이 간 것 같다.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다. 작가님께서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신 덕분에 오묘한 캐릭터가 탄생한 것 같다.”
 
-연기자로서 앞으로의 계획, 포부는 무엇인가.  
“예전에는 아역 이미지를 벗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내 역량에 맞는 연기를 하려고 한다. 내 나이에서 할 수 있는 캐릭터 중에서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 실감나게 잘 표현해서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게 하고 싶고, 후회되지 않게 연기를 하려고 한다. 시청자 여러분에게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만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김소연 선배님처럼 악랄한 연기를 보여주는 차가운 악녀나 수사물의 형사처럼 걸크러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펜트하우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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