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제작사 “해외판권 계약해지···해외 스트리밍도 모두 내릴 것” > 채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채널

방송 | ‘조선구마사’ 제작사 “해외판권 계약해지···해외 스트리밍도 모두 내릴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3-28 03:00 조회1,218회 댓글0건

본문

사진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조선구마사’ 제작사 측이 SBS 편성 취소 이후 제작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26일 '조선구마사' 제작사(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은 중단됐다. 상황의 심각성을 십분 공감하며 작품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분들과 관계자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구마사’ 관련 해외 판권 건은 계약해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서비스 중이던 모든 해외 스트리밍은 이미 내렸거나 금일 중 모두 내릴 예정”이라며 “시청자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처음 방송된 직후부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건 극 중 충녕대군(세종)이 바티칸에서 온 가톨릭 구마 사제에게 조선의 기생집에서 월병과 중국식 만두, 피단(삭힌 오리알) 등을 대접하는 장면이었다. 최근 중국이 한복, 김치 등을 그들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을 펼치는 와중에 해당 장면 역시 이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태종이 아버지 태조의 환시를 보고 무고한 백성을 학살하거나 충녕대군이 구마 사제와 역관에게 무시당하는 등의 설정에 대해 전주이씨 종친회 측이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 및 청와대 국민청원에 항의글을 게재했고, 드라마 협찬 및 제작업체에 강하게 압박을 이어갔다. 이에 기업들은 ‘조선구마사’에 대한 모든 제작 지원 및 광고를 철회했다.
 
결국 SBS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채널 목록

Total 4,220건 8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