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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유재석, 박진영이 출연을 왜? 넘어올 사람만 콕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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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5-13 03:00 조회1,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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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을 맞은 '6시 내고향'의 사회자 가애란 아나운서(왼쪽)과 윤인구 아나운서 [사진 KBS]

 
"할머니와 함께 보던 프로그램인데 내가 이 자리에 앉아있을 줄 몰랐습니다." 

KBS ‘아침마당’ ‘6시 내고향’ 30주년 기자간담회

KBS1 '6시 내고향'의 진행자 가애란 아나운서가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말했다. 
KBS1 최장수 프로그램인 '아침마당'과 '6시 내고향'이 방송 30주년을 맞았다. 두 프로그램은 1991년 5월 20일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다.
 
13일 온라인으로 중계한 '아침마당'& '6시 내고향' 30주년 기자 간담회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 이순재, 유재석, 구혜선, 임영웅 등 연예인들의 축하 인사로 시작됐다. '아침마당'의 김민희 PD는 "30년이 되다보니매우 많은 코너가 있었는데, 현재 방송들의 '원조' 격이 된 것이 많다"며 "'생생토크' 코너는 집단토크쇼의 시작이었다. '부부탐구'도 그렇고 '그사람이 보고 싶다'도 사람을 찾는 포맷의 원조격이다. '목요특강'도 강연 포맷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임영웅이라는 스타도 '도전 꿈의 무대'를 거쳐 갔던 스타다"라고 소개했다.
 
'아침마당'의 인기 비결에 대해 진행자 김재원 아나운서는 “다른 방송은 녹화를 오래 해서 편집의 묘미를 살리지만, ‘아침마당’은 날 것 그대로를 보여드리는 아침 식탁 같은 방송”이라고 말했다. 함께 진행하는 이정민 아나운서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태명을 건강하고 복되라는 의미로 '마당쇠(아침마당+쇠)'라고 지었음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 '아침마당'은 의외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사로잡곤 했다. 연초 박진영과 비가 함께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만들기도 했고,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던 '유산슬' 유재석, '김다비' 김신영이 찾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은경 작가는 “비와 박진영은 먼저 연락이 와서 '무대를 찢어놓겠다'고 했는데 박진영은 오전 5시부터 나와서 무대를 준비했다"며 "일주일에 일반인부터 스타까지 약 50명이 출연하는데, 여기를 거치면서 스타로 성장하기도 한다. 임영웅, 홍자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섭외 비결에 대해 남희령 작가는 "넘어올 사람만 꼬신다"며 "넘어올 이유를 알려준 뒤 다른 데 힘 빼지 않고 거기만 찌른다"고 설명했다. 
 

'아침마당'의 이정민 아나운서. [사진 KBS]

한편 '6시 내고향'의 윤인구 아나운서는 "30주년이라니 감개무량하다. '아침마당'과 함께 5년 했고 '6시 내고향'을 맡은지 4년째다. 그래도 매일 생방송 자리에 서려면 떨린다"며 소감을 말했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6시 내고향'의 장수 비결에 대해 “재미있으니까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향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은 같은 밥상인데 지역 간 차이는 있지만 어머니 마음은 같다는 걸 보면 감동한다"고 말했다.
 
'6시 내고향'을 연출하는 한석구 PD는 "방송을 맡기 전에는 '6시 내고향'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 없었는데 점점 스며들었다"며 "현장에 가면 다들 좋아하신다. 어떤 현장에 가서도 모르는 분들이 없고 한 번도 반기지 않은 적이 없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또 "'6시 내고향'보다 한 살 어리다"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던 한 PD는 '젊은 감각'을 녹인다는 점도 강조했다."쯔양, 구혜선, 트와이스가 출연했을 때는 실시간 검색어 1위도 찍었다"며 "시청층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 트와이스, 데이식스가 나왔고 우주소녀 더 블랙도 곧 출연한다"며 "방탄소년단, 유재석, 송중기에게도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 예정이었던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은 건강 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아침마당'의 패널로 출연하는 개그맨 김학래 [자료 KBS]

두 프로그램은 17일부터 5일간 30주년 특징 방송을 선보인다. '아침마당'은 '희망은 당신입니다'라는 주제로 KBS 홀과 상암 문화비축기지, 경기도 가평의 장수마을 등의 야외 세트장에서 우리 시대의 작은 영웅들과 희망을 전하는 내용을 담는다. '6시 내고향'은 30주년 특집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지켜온 우리네 고향 이웃들의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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