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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더오래]스트레스 받으면 과식하나요?…가짜 식욕 극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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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9-22 13:49 조회1,0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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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박세인의 밀레니얼 웰니스(16)

일과 사람에 치여 힘들었던 하루, 맛있는 음식만큼이나 나를 위로해주는 것이 없다. 맛있는 음식과 맥주 한잔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음식에 과도하게 치우쳐지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바로 과식증이다.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면, 그 감정은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며 그것을 없애기 위해 과식할 필요가 없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사진 flickr]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면, 그 감정은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며 그것을 없애기 위해 과식할 필요가 없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사진 flickr]

과식증은 과도하게 또는 병적으로 먹으려는 욕망이 강해 식사를 적정량 이상으로 섭취하는 증상이다. 특히 감정적 과식증은 신체적으로 허기를 느껴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 감정적인 허기로 인한 가짜 식욕이 만들어내는 과식 현상이다.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힘들 때 음식에 기대고 있다면 과식이 습관화되지 않도록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식증을 극복하는 방법

현재 과식증 겪고 있거나,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어떡해야 할까? 나의 식사 습관과 감정 상태에 대한 인지를 높이면서 음식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게 중요하다.

음식 일기쓰기

하루를 마무리할 때 일기를 쓰듯, 나의 오늘 식사에 대한 일기를 쓰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오늘 아침, 점심, 저녁에 먹었던 음식과 먹고 나서의 기분을 기록한다. 일기를 씀으로써 허겁지겁 먹지 않고 무엇을 먹는지를 인지하며 천천히 먹는 것을 연습할 수 있다. 특히 과식을 한 끼니를 돌아보며 어떤 감정을 느껴서 과식했는지를 본다면 음식에 기대게 하는 ‘트리거’ 감정을 알 수 있다. 음식 일기는 먹는 속도를 줄이고, 무엇을 먹는지에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음식에 기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음식 일기는 먹는 속도를 줄이고, 무엇을 먹는지에 집중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내가 음식에 기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사진 pxhere]

음식 일기는 먹는 속도를 줄이고, 무엇을 먹는지에 집중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내가 음식에 기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사진 pxhere]


멈추기

요즘은 손가락 까딱 한 번으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이 30분 이내에 내 집 앞으로 배달이 된다. 그만큼 감정에 휩쓸려 음식에 기대기가 쉬워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떠한 감정이 끓어 오를 때 한 템포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적 과식이라면 신체적으로 배가 고프지 않아도 음식을 먹고 싶을 것이다.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면, 그 감정은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고, 감정을 없애기 위해 과식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숨 고르고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이다.

다른 것에 집중하기

멈추는 것이 어렵다면 행동으로 음식에 대한 생각에서 멀어지는 방법도 있다. 무엇이든 음식만이 답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행동이면 된다. 걷기, 친구에게 전화하기, 드라이브 가기, 책 읽기, 샤워하기 등 감정이 지나갈 시간을 만들어준다.

과식증 증상은?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DSM-5)에 기재되어 있는 과식증 증상들은 아래와 같다.


1. 반복적인 과식 및 폭식
지정된 시간 내 대부분의 사람들에 비해 먹는 음식의 양이 확실히 더 많다.
과식 및 폭식 중 먹는 것에 대한 통제력이 없다.

2. 과식 및 폭식 중 세가지 이상의 현상이 해당
평소보다 훨씬 더 빨리 먹는다.
불편하게 배가 부를 때까지 먹는다.
육체적으로 배가 고프지 않을 때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
다른 사람과 같이 먹을 시 많은 양을 먹는 것이 창피해서 혼자 밥을 먹는다.
과식 후 혐오감, 우울감, 또는 매우 죄책감을 느낀다.

3. 평균적으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3개월 이상 동안 지속


박세인
박세인웰니스 컨설턴트

[박세인의 밀레니얼 웰니스] 명문대, 대기업 마케팅, 퇴사, 창업. 이상적인 그림 뒤에는 폭식증, 불안증과 우울증. 이 모든 것을 20대에 겪었다. 굴곡 많은 20대, 환승은 젊을 때도 언제나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젊으니 더 하고 싶은 것도 열정도 많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고 건강의 적신호도 무시하는 나이. 한 번에 훅 갈 수 있다는 것을 어쩌면 너무 빨리 알아버린 것. 그래서 나이 불문, 웰니스를 알고 매일 적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더오래’를 통해 모든 이들에게 웰니스의 트렌드와 팁들을 함께 공유하며, 건강과 꿈을 동시에 손에 쥐며 달려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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