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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유아인 "'지옥'은 블랙홀…제목 자체에 끌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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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11-16 09:13 조회1,0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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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의 주인공 유아인.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의 주인공 유아인. [사진 넷플릭스]

작품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묻자 깊은숨부터 내쉬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유아인.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MC 박경림의 질문에 “제목부터 너무 세서 그 자체에 끌림이 있었다”고 대답했다.

유아인은  “시나리오를 보기도 전에 작품에 대한 설명만으로 이미 확 끌려가는 작품이 있다. ‘지옥’은 책(대본)을 보기 전에 마음이 끌렸고, 책을 본 뒤엔 미쳐버렸다”고 했다. ‘지옥’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엔 “블랙홀”이라면서 “흡인력 있는 이야기에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옥’은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함께 만든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 작업을 할 때부터 영상화의 가능성을 열어둔 채 작업을 했다는 연 감독은 이번 드라마의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아 실사화를 이끌었다.

유아인은 자신이 연기한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에 대해 “천사의 고지와 지옥행 시연 등 충격적인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정의롭게 할 것을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흔히 사이비 교주들이 그런 일을 하지만 정진수는 스스로를 교주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미스터리한 현상을 파헤치고 다니는, 스스로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고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의 한 장면. 유아인이 연기하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다.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의 한 장면. 유아인이 연기하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다. [사진 넷플릭스]

이어 “현장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될 만큼 대본이 워낙 잘 쓰여져 있어서 나 자신을 그냥 풀어놨다”고 했다. “사전에 인물에 대해 설계를 한다거나 계획을 갖고 임했다기보다 현장 속에서 인물이 어떻게 반응할지, 어디까지 나아갈지에 대해 스스로 열어뒀다”는 것이다.

또 “최근 했던 다섯 작품을 합친 것만큼 대사량이 많았다. 대사에 대한 부담도 있었고 그 정도 분량을 쌓아가며 끝을 보기 위해 향하는 순간이 괴롭기도 했지만, 흥미롭고 짜릿한 순간이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함께 참석한 연상호 감독은 “정진수는 유야인을 염두에 두고 만든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유아인 캐스팅이 성사된 순간을 기억하며 “2미터 점프해서 ‘야호’를 외쳤다”고 했다.

‘지옥’은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총 6회 중 1∼3회가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극장에서 함께 관람했던 유아인은 “앞에 있던 관객들이 정말 미동도 없이 집중하는 기운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옥’은 오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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