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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획기적!" 영국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에 박수예 '세기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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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12-23 09:29 조회8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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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의 2021년 음반 '세기의 여정'. [사진 BIS홈페이지]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의 2021년 음반 '세기의 여정'. [사진 BIS홈페이지] 


“박수예의 해석은 전적으로 탁월하다. 기술적이고 지적인 분석이 그 해석과 타협 지점을 찾았다.” 영국의 권위있는 음반 잡지 그라모폰(Gramophone)이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21)의 음반을 ‘올해의 음반’ 중 하나로 추천했다. “만일 이 음반이 그라모폰 어워드 수상의 자격이 없다면, 어떤 음반이 자격을 갖출지 알 수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라모폰은 이달 20일 발행한 디지털 특별호에서 “올해의 청취 및 리뷰에서 ‘최고 중 최고’를 한 자리에 모았다”며 한 해 동안 매달 꼽았던 '이달의 음반'을 다시 한번 조명해 '올해의 음반'으로 꼽았다. 박수예의 음반은 9월 '이달의 음반'으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올해의 음반’으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12월 디지털 특별호에서 그라모폰은 “획기적이다!(This is sensational!)”라는 문장으로 음반 평을 시작해 “기량이 뛰어나고 상상력이 풍부한 연주자”라고 했다.


그라모폰지의 디지털 에디션에 사용된 이미지. 맨 아랫줄 오른쪽이 박수예의 음반. [사진 목프로덕션]그라모폰지의 디지털 에디션에 사용된 이미지. 맨 아랫줄 오른쪽이 박수예의 음반. [사진 목프로덕션] 


이번에 선정된 음반에서 박수예는 막스 레거, 프리츠 크라이슬러, 외젠 이자이, 윤이상 등 20세기 작곡가의 음악을 담아 ‘세기의 여정(Journey through a Century)’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음반사 BIS에서 발매했다. 파가니니 카프리스 전곡(2017년), 엘가 ‘사랑의 인사’ 등 소품(2018년)에 이은 박수예의 세 번째 음반이다.


박수예는 2000년 서울에서 태어나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울프 발린에게 발탁돼 2009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공부했고, 2016년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 입학해 현재 석사과정 중이다. 독일을 비롯해 오스트리아ㆍ스페인ㆍ프랑스 등에서 연주했다. 박수예의 한국 매니지먼트사인 목프로덕션 측은 “내년 새로운 독주 앨범을 발매하고 11월 전국 투어를 한다”며 “세계적 지휘자인 구스타프 두다멜에게 발탁돼 협주곡 음반을 녹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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