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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억만장자' 킴 카다시안 고소 당했다…"암호화폐 투기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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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1-13 11:29 조회6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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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 [AP=연합뉴스]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 [AP=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암호화폐 투기를 조장한 혐의로 피소됐다. 스포츠 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폴 피어스도 같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이더리움맥스 투자자들이 지난 7일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이들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카다시안은 지난해 6월 광고비를 받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더리움 맥스라는 암호화폐를 홍보했다. 이더리움 맥스는 지난해 가장 많이 회자된 알트코인이다. 당시 팔로워 2억5000만명에 달하던 그는 “재정적인 조언은 아니고, 친구들이 이더리움 맥스 토큰에 대해 말해준 것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이더리움 맥스 커뮤니티에 가입해 혜택을 받으라고 말했다.


복싱 선수 메이웨더도 지난해 유튜브에서, 전 NBA 선수 피어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이더리움맥스를 홍보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이더리움 맥스는 의문의 암호화폐 개발자 집단이 만든 투기성 디지털 토큰”이라며 “유명인들이 SNS 팔로워들에게 이 암호화폐를 사라고 한 뒤 가격이 급등했을 때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카다시안이 이더리움맥스에 대한 글을 올렸을 당시,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찰스 랜델 청장은 “이더리움 맥스는 한 달 전에 만들어진 투기성 자산”이라며 “소셜미디어의 인플루언서들이 대중에게 투기적 망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이더리움 맥스 측은 “최근 소송과 관련된 기만적인 이야기는 잘못된 정보로 가득 차 있다”“며 ”카다시안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은 “단순히 프로젝트와 그 효용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밝혔다.


카다시안과 메이웨더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권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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