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G폰이 50만원대라고?" 애플 잡으러 뛰어든 A시리즈 > 채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채널

문화 | "삼성 5G폰이 50만원대라고?" 애플 잡으러 뛰어든 A시리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3-17 14:39 조회711회 댓글0건

본문

삼성전자가 17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A 신제품인 A53 5G와 A33 5G를 공개했다. (왼쪽부터) 갤럭시A33 5G, 갤럭시A53 5G. [사진 삼성전자]삼성전자가 17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A 신제품인 A53 5G와 A33 5G를 공개했다. (왼쪽부터) 갤럭시A33 5G, 갤럭시A53 5G.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신제품을 공개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갤럭시A는 저가 라인인 갤럭시M과 함께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80%가량을 차지하는 효자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A 이벤트 2022’를 열고 갤럭시A53 5G와 갤럭시A33 5G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보급형 라인에 대해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 것은 지난해 갤A52·갤A52 5G·갤A72를 소개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공개된 두 제품은 새로운 5나노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대화면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다. 갤A53 5G는 OIS(광학 손 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한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해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갖췄다. 갤A33 5G는 후면에 OIS 기능이 있는 4800만 화소 카메라를 포함해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각각 3200만 화소,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있어 셀피 촬영과 영상 통화에 용이하다.

신형 갤럭시A 주요 사양.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신형 갤럭시A 주요 사양.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5나노 프로세서 장착으로 촬영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야간 모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최대 12장을 촬영해 합성할 수 있으며 노이즈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저화질이나 오래된 사진을 보정할 수 있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있다. 불필요한 사물을 말끔하게 지울 수 있는 ‘AI 지우개’ 기능을 갤A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두 모델의 디자인에 대해 지난해 출시한 갤A52보다 카메라 부분을 폰 바디와 더 부드럽게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5를 사용하고, IP67(수심 1m에서 최대 30분까지 버틸 수 있는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보안도 강화했다. 사용자의 사진이나 노트, 앱을 암호화한 보안 폴더에 저장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쉐어로 콘텐트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기간을 지정할 수 있다. 탑승권이나 신용카드 등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삼성 월렛’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17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A 신제품인 A53 5G와 A33 5G를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A33 5G 어썸블루. [사진 삼성전자]삼성전자가 17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A 신제품인 A53 5G와 A33 5G를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A33 5G 어썸블루.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두 모델에 대해 독자적 사용자경험(UX)인 ‘원 UI’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업데이트를 최대 4회, 보안 업데이트를 최장 5년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모든 사람이 뛰어난 모바일 기술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더욱 가치 있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A 신제품은 다음 달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갤A53 5G를 다음 달 1일 공식 출시하며 18~24일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색상은 어썸 블루,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3가지이며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는 25일부터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갤A33 5G의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가격은 30만원대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월까지 A13·A73·A23 등 갤A 시리즈 신제품을 차례로 출시할 전망이다. 앞서 경쟁사인 애플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3을 내놨다. 이 제품은 미국·중국·인도·일본·영국 등에서 지난 11일 사전 주문을 시작했으며 한국에는 오는 25일 출시된다. 가격은 미국 기준 429달러(약 52만원), 한국 기준 59만원이다.


“애플의 중저가 공략, 삼성에 위협”

아이폰SE3는 아이폰13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15 바이오닉칩)를 탑재해 화제가 됐지만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 이후 배터리 수명과 카메라 기능, 디자인 등에서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아이폰SE3의 물량이 연간 3000만~3500만 대로 다른 플래그십(최상위 기종)과 비교했을 때 많지 않아 중저가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바로 앞지르기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애플이 중저가 모델 출시 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해 삼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채널 목록

Total 116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