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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확진 치솟았는데…WSJ "韓 세계 첫 풍토병 전환국 될것"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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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3-31 09:44 조회6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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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공항 입국장 밖 로비에 설치했던 방역시설이 오는 4월1일 철거된다.   지난2020년 4월 설치한 이 시설은 해외 입국자를 일반 여행객과 분리해 숙소 등으로 이동할 수 있게 공항 로비 안 동선을 제한하고 교통수단을 안내하는 대기 공간으로 운영됐다. 사진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 방역시설. 뉴스1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공항 입국장 밖 로비에 설치했던 방역시설이 오는 4월1일 철거된다. 지난2020년 4월 설치한 이 시설은 해외 입국자를 일반 여행객과 분리해 숙소 등으로 이동할 수 있게 공항 로비 안 동선을 제한하고 교통수단을 안내하는 대기 공간으로 운영됐다. 사진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 방역시설. 뉴스1 

 한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며 코로나19가팬데믹(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 수준으로 낮아지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0일(현지시각)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이같이 평가했다.


한국은 높은 백신 접종률, 잘 정비된 의료체계, 효과적인 감염병에 예방체계 등을 기반으로 가장 먼저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국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최근 오미크론 유행으로 감염자 수가 급증했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위중증, 사망자 비율은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실제 30일 기준 국내 2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6.7%다. 연령별로 12세 이상 94.5%, 18세 이상 96.3%, 60세 이상 95.7%를 보였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전염병 전문의인 모니카 간디 교수는 “한국이 풍토병으로 전환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며 “한국 성인 97%가 백신을 접종하는 등 높은 백신 접종률, 공중 보건 시스템에 대한 높은 신뢰 등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적절한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SJ는 한국이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낮은 치명률을 꼽았다. 현재 국내 누적 치명률은 0.12%로 최근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난 점을 고려하더라도 미국(1.22%), 영국(0.79%), 일본(0.44%)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3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만743명 발생했다.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3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75명으로 누적 1만6230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뉴스13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만743명 발생했다.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3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75명으로 누적 1만6230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뉴스1 

실제 한국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조정과 관련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위험도와 대응 방식 등에 따라 법정 감염병을 1~4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8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유행 정점이 지나고 나면 법정 감염병 2급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지난 16일 “방역당국은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WSJ는한국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최근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엔데믹 전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전체 인구 백신 접종률이 92%에 이르는 싱가포르는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했고 백신 접종자에 한해 격리 의무를 해제했다.


팬데믹 사태 속에서 문을 닫았던 호주도 다시 문을 열고 있다. 국경 개방과 함께 입국 의무사항이었던 PCR 검사도 폐지했다.


일본도 지난 21일부터 17개 광역자치단체에 부과된 중점조치 해제 계획과 함께 입국제한 완화에 나섰다.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초 10만명을 넘는 수준이었으나 최근 일주일 동안은 5만~6만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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