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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IMF “팬데믹 기간 늘어난 민간 부채가 경기회복 장애물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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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22 09:49 조회5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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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PHOTO: International Monetary Fund logo is seen outside the headquarters building during the IMF/World Bank spring meeting in Washington, U.S., April 20, 2018. REUTERS/Yuri Gripas/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FILE PHOTO: International Monetary Fund logo is seen outside the headquarters building during the IMF/World Bank spring meeting in Washington, U.S., April 20, 2018. REUTERS/Yuri Gripas/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19 유행 기간 급격히 불어난 민간 부채가 전 세계 경기 회복세의 걸림돌이 될 것이란 경고가 나오고 있다. 한국도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가계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지원을 늘린 만큼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8일 ‘IMF 블로그’에 “민간 부채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짐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다. IMF는 “각국 정부가 신용 보증을 제공하고 대출 이자 지급을 중단하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비자와 기업에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한 건 경제적인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글로벌 민간 부채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까지 증가했다”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기간의 증가 속도보다 빨랐다”고 지적했다. 민간 부채의 이와 같은 기록적인 증가는 향후 3년 동안 선진국 GDP의 0.9%, 신흥국은 1.3%만큼 성장을 방해할 것이라고 IMF는 추산했다.


저소득 가구와 수익성이 낮은 취약 기업이 높은 수준의 부채를 견디기 어려워, 미래의 소비와 투자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진국 중에선 미국과 독일, 영국의 저소득 가구가 프랑스, 이탈리아보다 부채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각국 정부가 재정과 통화 긴축 정책을 할 때 가계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1%포인트의 통화 긴축을 하면 부채 비율이 높은 기업은 투자를 2년 동안 총 6.5%포인트 줄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긴축으로 인한 고통은 균등하게 나뉘지 않는다”며 “저소득 가구의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봐서 갑작스럽게 고통이 늘지 않게 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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