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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키이우에 美 대사관 돌아온다…우크라 주재 대사도 임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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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25 09:50 조회5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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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24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기 전에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24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기 전에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한 외교관을 복귀시키고, 수년간 공석이었던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를 지명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미 국무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국의 외교관들은 이번 주 서부 리비우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이는 수도 키이우의 대사관 재개를 위한 첫 절차”라고 전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곧 현재 슬로바키아 대사인 브리지트 브링크를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14일 미국 정부는 키이우 주재 대사관을 폐쇄했으며, 열흘 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자 리비우에서의 영사 업무도 전면 중단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는 2019년 5월 이후 공석이었다.


서방 국가들의 대사관은 속속 키이우로 되돌아오고 있다. 이달 초 러시아군이 키이우 등 북부 전선에서 물러나 동부 돈바스로 전쟁 목표를 변경하면서부터다. 프랑스‧폴란드‧이탈리아 등 16개국과 유럽연합(EU)이 최근 키이우 대사관을 다시 열었으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지난 22일 “다음 주에 우크라이나 수도에 대사관을 다시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오른쪽) 미 국방장관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비공개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뉴스1]25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오른쪽) 미 국방장관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비공개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뉴스1] 

발표는 전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 이후 나왔다. 이들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약 3시간의 회담을 가졌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화된 군사‧외교적 지원을 약속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3억2200만 달러(약 4025억 원)의 군사 차관과 탄약 1억6500만 달러(약 2060억 원)어치의 판매를 약속했다. 군사 차관 지원은 비축 무기를 지원하는 기존의 지원과 달리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무기를 직접 살 수 있도록 하는 형태라고 알자지라 등은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다”며 “남은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속단할 순 없지만, 우크라이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권보다 오래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키이우의 상황에 대해선 “키이우에서의 전투에 승리했다는 증거인 거리의 시민들을 봤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이후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전례 없는 지원에 감사하다”며 “바이든 대통령에 개인적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우린 미국 의회와 국민의 초당적인 지지를 느낀다”고 했다.


김홍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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