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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美프로야구단 '김치' 투혼…2년째 한글 유니폼 입고 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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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5-02 10:34 조회5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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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 SNS 캡처사진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 SNS 캡처 

미국 프로야구(MLB)팀 마이너리그 더블A팀이 2년째 한글로 ‘김치’라고 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MLB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팀인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은 지난달 29일 ‘김치’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참가했다. 주황색 유니폼과 모자에는 배추와 고춧가루 양념이 묘사된 이미지도 새겼다.


이 팀의 연고지는 앨라배마주 주도인 몽고메리시다. 이곳은 2005년 현대차 앨라배마 제조법인 진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비스킷츠는 이날 경기에서 ‘김치’ 투혼에도 불구하고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에 4대 9로 패했다.


이 팀은 '김치 유니폼'을 입은 첫해인 2021년에는 빌록시슈커스에 9대 8로 승리하며 ‘김치의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사진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 SNS 캡처사진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 SNS 캡처 

두 번에 걸친 ‘김치 유니폼’ 경기는 비영리단체 'A-KEEP'(Alabama Korea Education and Economic Partner)과 구단이 손잡고 개최한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의 일환이다.


구단 측은 김치 유니폼은 경기 종료 후 경매에 부쳐지며, 수익금은 A-KEEP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음식은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남부에서는 비스킷츠가 주식인 것처럼, 한국에서는 김치가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이 팀은 오는 7월 8일 다시 김치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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