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1개만 팝니다…식용유 대란, 결국 이지경까지 왔다 > 채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8.6°C
Temp Min: 5.68°C


채널

기타 | 한국, 1인당 1개만 팝니다…식용유 대란, 결국 이지경까지 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5-11 09:55 조회753회 댓글0건

본문

지난달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뉴스1지난달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뉴스1 

곡물 가격 상승 여파로 오름세를 보이던 국제 식용유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식용유 파동이 심화하자 국내 유통업계도 소비자 인당 식용유 구매 개수를 제한하는 고육책을 내놓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창고형 할인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 20곳에서 1인당 식용유 구매 개수를 2개로 제한했다.


트레이더스 매장 내 식용유 매대에는 "1인당 2개 구매 가능하다. 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도 일부 식용유 제품에 한해 1인당 1일 1개로 구매를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승세였던 식용유 가격은 최대 해바라기유 수출국이던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나면서 생산과 수출길이 막히자 더욱 치솟았다.


식용유 대란이 심화하자 앞서 영국, 스페인, 그리스, 터키, 벨기에 등 다른 국가 유통업계도 식용유 구매 제한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전 세계 팜유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식용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식용 팜유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제 식용유·팜유 시장은 더 큰 혼란에 빠졌다. 인도네시아산 물량이 시장에서 사라지면 결국 원재룟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식용유의 소비자 가격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오뚜기 콩기름(900mL)의 5월 평균 판매가격은 49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74원)보다 33.8% 올랐다. 같은 기간 해표 식용유(900mL)는 4071원에서 4477원으로 상승했다.


정혜정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채널 목록

Total 4,193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