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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한국폰 무덤' 일본…'삼성' 뗀 갤럭시, 애플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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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5-17 11:42 조회5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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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하라주쿠' 외관. [뉴스1]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하라주쿠' 외관. [뉴스1] 

 삼성전자 갤럭시가 ‘한국 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최근 자국 브랜드 샤프·소니를 누르고 애플에 이어 시장 2위를 차지했으며, 주로 한 자릿수에 머물던 점유율 역시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3.5%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이는 2013년 1분기(14.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독보적 1위를 지켜온 애플의 점유율은 56.8%였다. 샤프·소니는 각각 9.2%, 6.5%를 기록했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일본·중국 브랜드가 각축을 벌여왔다. 그 중에서도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과 일부에서 나타나는 반한 감정으로 삼성전자는 고전을 겪어왔다. 2017년 1분기에는 점유율 3.8%로 애플·소니·후지쯔·샤프에 이어 5위였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사진 삼성전자]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사진 삼성전자] 

‘삼성’ 사명 떼고, 지상 7층 매장 열기도

삼성전자는 2015년 갤럭시S6 출시 때부터 ‘삼성’이라는 회사명을 떼고 갤럭시로만 승부해왔다. 갤럭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반한 감정에 따른 판매 축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019년에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갤럭시 하라주쿠’ 매장을 열어 꾸준히 제품과 브랜드를 알렸다.


이번 1분기 점유율에는 지난 4월 일본에 출시된 갤럭시S22 판매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사전 판매 실적이 전작 대비 50%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여 앞으로 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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