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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대통령 이웃들 퍼스트 네이버, '깜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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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5-19 13:59 조회1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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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아파트 안을 산책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 독자 제공반려견과 아파트 안을 산책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 독자 제공 

“영부인이 슬리퍼 신고 돌아다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주민은 최근 창밖을 내다보다 멈칫했다. 평일 오전 11시쯤 낯익은 여성의 뒤태가 눈에 띄었다. 편한 슬리퍼 차림의 김건희 여사가 반려견과 단지 내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는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 SNS로 “영부인이 돌아다닌다”는 글과 함께 지인에게 공유했다. 지인은 “어머, 삼선 슬리퍼 아냐?”라며 신기해했다고 한다.


대통령집무실 서울 용산 이전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일정 기간 자택에서 출퇴근하면서 이웃들이 경험하는 특이한 일상이다. 매일 대통령을 마주치는 ‘퍼스트 네이버(First Neighbor·대통령의 이웃)’들은 “매일 새로운 일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출퇴근 엘리베이터 대통령에게 양보?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사진 독자 제공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사진 독자 제공 

반갑고 신기한 일만 있는 건 아니다. 19일 윤석열 대통령 자택인 아크로비스타 주변에는 사복을 입은 경호 인력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당선인 신분 때엔 없었던 차량 검문 인력도 새로 생겼다고 한다. 그만큼 ‘감시’가 강화됐다. 이들은 외부 차량이 아크로비스타에 들어올 때 방문 사유 등을 확인한다. 한 주민은 “대통령 취임 후 경찰 등 경호 인력이 더 늘어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같은 동에 사는 주민들은 엘리베이터 3대 가운데 1대를 대통령의 출퇴근 시간에 내어줘야 한다. 일부 주민은 ‘양보’라고 하고, 누군가는 ‘수용당했다’라고도 한다. 한 주민은 “윤 대통령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주민들이 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대표 정원헌씨는 “대통령님이 이동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주민들이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안내한다거나 대표로서 나름 세심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와 아파트의 기념 행사를 겸해서 주민들에게 떡을 돌리기도 했다.


한국에선 경험하지 못했던 대통령 부부의 이색적인 일상은 ‘퍼스트 네이버’는 물론, 국민에게도 생소하다. SNS 등에서는 “소통 행보”라는 긍정 평가와 “시민들 불편하게 하는 쇼”라는 부정 평가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주말 백화점에서 신발을 샀던 깜짝 방문도 그렇고 국민과 소통하려는 취지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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