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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한국, 기름값·할증료 다 뛴다, 항공권 오늘이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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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6-08 11:40 조회5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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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으로 소비자가 내는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이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사상 최고치가 유력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뉴시스]국제유가 상승으로 소비자가 내는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이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사상 최고치가 유력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뉴시스]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항공사 유류할증료가 다음 달 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 달 국내·외 항공권 가격도 더 비싸질 가능성이 커졌다.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여행객도 항공업 조기 정상화를 꿈꿨던 항공사도 모두 속이 탄다. 항공사가 매달 공시하는 유류할증료는 지난 2월부터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2월(최고액 기준 7만9200원)과 비교하면 5월은 20만원이 넘게 올랐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아시아나항공에서 이번 달 국제선 항공권을 발권하면 4만400~22만9600원의 유류할증료를 지불해야 한다. 불과 한 달 전인 5월의 유류할증료는 3만5400~19만7900원이었다. 이 항공사에서 올해 1월 서울~뉴욕 항공권을 발권한 경우 유류할증료로 6만4000원(편도 기준)을 지불했지만 이번 달에는 23만원 가까이 지불해야 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는 국내선과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각각 따로 발표한다. 일반적으로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먼저 공지하는데, 다음 달 적용할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2만원에 근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1만7600원)보다 높다.


대한항공 등은 이달 중순 무렵, 다음 달에 적용할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공지할 예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에 연동해 책정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국내선과 국제선이 함께 움직인다”고 말했다.


항공사도 가파르게 오르는 유류할증료가 달갑지만은 않다. 8일부터 국제선 도착 편수 제한을 포함한 각종 방역 규제가 풀렸지만, 비싼 항공요금 탓에 여객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높은 유류할증료는 수요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항공유 가격 지수(Jet Fuel Price Index) 역시 올해 들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JFPI는 이달 3일 기준 466.08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300선 아래를 맴돌았던 JFPI는 올해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3월에는 400선을 돌파했다.


각국에서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항공유 가격이 국제 유가를 넘어서는 이상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배럴당 135달러를 기록한 항공유 가격은 최근 배럴당 175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만큼 여행객이 지불해야 하는 유류할증료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항공권을 사는 적기는 언제일까. 다음 달 유류할증료 인상을 앞둔 만큼 인상 전 서둘러 구매하는 게 좋다. 공급을 결정하는 항공편 확대란 변수를 제외하고 유류할증료만 놓고 보면 그렇다. 박선미 인터파크투어 과장은 “유류할증료는 탑승일과 관계없이 예약 확정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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