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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집에서 즐기는 태국 요리, 참외로 달콤함 더한 쏨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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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6-16 11:36 조회5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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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파야 대신 참외를 넣어 달콤함을 더한 쏨땀. 사진 김혜준그린파파야 대신 참외를 넣어 달콤함을 더한 쏨땀. 사진 김혜준 

Today‘s Recipe 김혜준의 참외 쏨땀  

싱그러운 게 먹고 싶은 걸 보니 여름이 왔나 보다. 새콤달콤 입안을 자극하는 향신료와 아삭아삭한 채소가 버무려진 태국식 샐러드가 생각난다. 워낙에 태국 음식을 좋아하는 터라, 부엌에는 작은 절구와 피시 소스를 항상 구비해 두는 편이다. 피시소스도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집마다 장맛이 다르고 액젓의 기호성이 달라 제품마다 맛이 다른 것처럼 피시소스도 기성 제품마다 맛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쏨땀은 그린파파야를 넣은 태국식 샐러드를 말하는데, 그 뜻은 ‘빻아 만드는 새콤한 샐러드’라고 한다. 친구는 솜땀의 뜻을 알려주며, 그린파파야가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익숙한 오이 같은 재료를 넣거나, 면을 더한 확장형 메뉴도 가능하다는 것도 알려 주었다. 마침 나는 우리나라 참외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강조하고 싶었고, 여기에 오이와 아스파라거스를 함께 넣고 솜땀을 만들기로 했다. 만약 아스파라거스의 힘 있는 조직감이 거슬린다면 과감하게 빼도 좋고, 살짝 데쳐 넣을 수도 있다.


“취향에 따라 고수 줄기나 잎을 잘게 썰어 넣으면, 코끝에 닿는 고수의 향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려준다. 단품으로 샐러드만 먹어도 좋지만, 염분이나 산미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냉동실에 있는 삼겹살을 두어줄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 보자. 한입 크기로 잘라 쏨땀과 함께 내면, 나도 모르게 시원하게 보관된 맥주 한 병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솜땀에 들어가는 재료로, 그린파파야 대신 참외를 사용했다. 사진 김혜준태국식 샐러드인 쏨땀은 재료를 빻아서 만든다. 사진 김혜준 

재료 준비  

재료(2인분): 참외 2개, 레몬 또는 라임 1개, 완숙 토마토 2개(방울토마토 대체 가능), 초당옥수수 1/2대, 완두콩 1/2컵, 마늘 4알, 태국 고추 2개(없으면 청양고추 1개), 냉동 새우 3~4미, 건새우 5~6마리, 땅콩(또는 피칸), 팜슈가 2큰술(또는 흑설탕), 피시소스 50㎖.


만드는 법

1. 새우와 완두콩을 끓는 물에 데친다. 데친 새우는 포를 뜨듯 반을 갈라놓는다.

2. 필러를 이용해 참외를 길게 썰어 놓는다. 오이나 아스파라거스도 마찬가지로 준비한다.

3. 절구에 건새우와 마늘, 고추 1개를 넣고 빻는다. 여기에 피시 소스와 팜슈가를 넣고 풀어주듯 섞는다.

4. 3에 토마토와 라임, 땅콩을 넣고 짓이기듯 빻는다.

5. 데쳐서 식혀 둔 새우와 참외(오이나 아스파라거스), 초당옥수수 알갱이, 가니시용 고추를 다른 볼에 넣는다.

6. 5에 4를 넣어 버무리듯 섞어 완성한다.


김혜준 푸드 콘텐츠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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