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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프랑스·스페인 벌써 43도…미국 열돔에 1억명 폭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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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6-20 09:55 조회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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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스페인 빌바오의 전광판이 섭씨 43도를 가리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17일 스페인 빌바오의 전광판이 섭씨 43도를 가리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에 거대 열돔 때문에 때 이른 6월 폭염이 덮치면서 전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이번 주에 이어 다음 주에도 섭씨 40도 전후의 가마솥더위에 시달릴 것으로 예보됐다. 프랑스와 스페인도 한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나들고 있다.


CNN은 대평원 북부의 거대 열돔이 동쪽으로 이동 중이어서 여러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최고 30도를 기록했던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는 21일 최고 37.7도,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롤리는 22일 최고 37.8도까지 각각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지난 13일 남부 멕시코 만 연안과 북부 오대호 지역, 그리고 동부 일대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15일엔 중부와 동부 주민 약 1억 2500만 명이 폭염 영향권에 들었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숫자다.


지난 16일 중부 캔자스 주 보건환경국은 이상 고온으로 약 2000마리의 소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SNS 등에 캔자스 주 목장에서 소들이 뙤약볕 아래에서 네 다리를 하늘을 향해 뻗은 채 쓰러진 모습이 공개됐다. AP통신은 이 지역 이번 주 평균 기온이 한 주 전보다 약 10도가 오른 37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는 지난 11일 낮 최고 43도를 기록해 56년 이래 66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 주 데스밸리는 50.6도, 애리조나 주 피닉스는 17년 이래 104년 만에 가장 높은 46도까지 치솟았다. CNN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런 고온이 열돔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열돔은 고기압이 특정 지역에 정체돼 고온의 공기가 갇히면서 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이다.


서유럽도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AFP통신은 프랑스 기상 당국인메테오프랑스를 인용해 지난 18일 서남부 해변 휴양지 비아리츠의 최고 기온이 42.9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메테오프랑스의 기후학자 마티외 소렐은 “이는 74년 이후 프랑스에서 기록된 가장 이른 폭염”이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스페인에선 한낮 최고기온이 남부에선 43도까지, 서남부 세비야와 코르도바에선 42도까지 각각 치솟으면서 수백 마리의 어린 새가 길바닥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북극의 최근 기온도 평년보다 3도 이상 높다고 밝혔다. 인도·파키스탄에서도 최근 5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기후학자 프리데리케오토는 가디언에 “기후변화는 폭염의 게임체인저”라며 “ 탄소 배출 때문에 유럽에서만 폭염 빈도가 인간이 산업화로 기후변화를 유발하기 전보다 100배 이상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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